"올 시즌 주장은 박민우"..이동욱 감독의 절대 지지

김건일 기자 2019. 5. 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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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26)는 10개 구단 주장 중 유일한 20대다.

젊은 주장 박민우 이야기가 나오자 이동욱 NC 감독은 잇몸 미소를 지었다.

새 주장 박민우는 아직까지 '임시'다.

"성범이가 돌아올 때까지 임시 주장은 맞죠. 성범이가 돌아오면 당연히 다시 주장을 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올 시즌 주장은 박민우입니다." 이 감독은 젊은 주장에게 힘을 잔뜩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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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NC 박민우(26)는 10개 구단 주장 중 유일한 20대다. 원래 주장이었던 나성범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지난 4일 임시로 주장 완장을 찼다. 2016년 만 27세에 주장을 맡았던 서건창을 넘어 KBO 역대 최연소 주장이다.

NC가 평균 연령이 낮긴 하나 박민우는 여전히 팀 내에선 어린 축이다. 올해 새로 들어온 양의지(32)를 비롯해 박석민(34) 그리고 손시헌(39)까지. 박민우에겐 부담이 될법한 형들이 여럿이다.

그러나 '어린 주장'은 씩씩하게 팀을 이끌고 있다. 동생들은 물론이고 형들도 박민우를 따라간다. NC 코칭스태프는 박민우의 행동 하나하나를 흐뭇해 하며 바라본다.

젊은 주장 박민우 이야기가 나오자 이동욱 NC 감독은 잇몸 미소를 지었다.

28일 이 감독은 "민우가 주장 역할을 굉장히 잘하고 있다. 말을 많이 한다. 무엇보다 해야 할 때 반드시 한다. 선을 지켜가면서 말을 하더라"며 "리더십이 있다"고 흐뭇해했다.

새 주장 박민우는 아직까지 '임시'다. 나성범이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온다면 주장을 넘겨줄 수 있다.

"성범이가 돌아올 때까지 임시 주장은 맞죠. 성범이가 돌아오면 당연히 다시 주장을 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올 시즌 주장은 박민우입니다." 이 감독은 젊은 주장에게 힘을 잔뜩 불어넣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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