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 "구자철-지동원 재계약 원했으나 요구조건 부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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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30), 지동원(28·FSV 마인츠), 코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26·TSG 1899 호펜하임)과 재계약 실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독일 '키커'는 28일(현지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여름 이적시장 보강 계획과 관련해 보도하면서 주축 선수 이탈에 대해서도 다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지동원, 스타필리디스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명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1000만유로 가까이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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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30), 지동원(28·FSV 마인츠), 코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26·TSG 1899 호펜하임)과 재계약 실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요구조건을 수용하기에는 너무 버거웠다는 게 슈테판 로이터(53) 단장의 설명이다.
독일 ‘키커’는 28일(현지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여름 이적시장 보강 계획과 관련해 보도하면서 주축 선수 이탈에 대해서도 다뤘다.
재계약을 희망했으나 셋 다 작별을 고했다. 지동원과 스타필리디스는 각각 마인츠, 호펜하임에 새 둥지를 틀었다. 구자철도 ‘가족의 의사’를 중요시 여기며 새 팀을 찾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명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1000만유로 가까이 투자했다. 이적료가 구자철은 500만유로, 스타필리디스는 250만유로, 지동원은 200만유로였다. 그러나 이들을 내보내면서 이적료 한 푼도 얻지 못했다.
로이터 단장은 “많은 계약기간 만료 선수가 떠나는 건 분명 문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그들과 재계약을 희망했다. 그러나 그들의 요구조건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커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11-12시즌 첫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후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 그러나 재정이 여유가 있는 팀은 아니다.
로이터 단장은 “급여 총액 예산은 한정돼 있다. (다른 팀처럼)초과 지출하는 실수를 범하면 안 된다. 부담스럽다면 하지 않아야 한다. 분명 능력 있는 선수들이지만 출혈이 커지길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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