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NL 사이영상 확률 3위".. 돈 걸린 도박사들의 선택

김태우 기자 2019. 5. 30. 0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현시점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 중 하나다.

류현진은 세 번째로 확률이 높은 선수였다.

류현진은 +650의 배당률을 받아 맥스 슈어저(워싱턴·+300),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55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다저스 투수로는 류현진, 커쇼에 이어 워커 뷸러(+1700)만 선택지에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여러 분석에서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은 현시점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 중 하나다. 엄청난 돈이 걸린 상품을 만드는 도박사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 베팅전문사이트 ‘팬듀얼 스포츠북’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북메이커들의 평가를 종합,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아웃라이트 상품 판도를 정리했다. 류현진은 세 번째로 확률이 높은 선수였다. 시즌 전 이 랭킹에서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 베팅을 하고 싶어도 못 했던 선수인데, 이제는 달라졌다. 유력후보가 됐다.

류현진은 +650의 배당률을 받아 맥스 슈어저(워싱턴·+300),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55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750), 패트릭 코빈(워싱턴·+1000),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1000),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1200)가 이었다.

북메이커들은 배당률을 신중하게 산정할 수밖에 없다. 엄청난 돈이 걸리고, 업체의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확률과 오즈메이커의 판단이 총체적으로 동원된다. 사이영상 포인트가 숫자만으로 산출되는 것과 달리, 북메이커들은 과거 실적과 향후 전망 등 다양한 각도에서 배당률을 매길 수밖에 없다. 류현진은 향후 전망에서 슈어저나 디그롬에 비해 뒤졌다고 할 수 있으나 3위에 오른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다.

다저스 투수로는 류현진, 커쇼에 이어 워커 뷸러(+1700)만 선택지에 있었다. 마에다 겐타나 리치 힐은 아예 배당 리스트에 없다. 향후 성적에 따라 등장할 수는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역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250)이 가장 낮은 배당, 즉 가장 높은 확률을 인정받았다. 게릿 콜(휴스턴·+400), 크리스 세일(보스턴·+450),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700)이 뒤를 이었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는 +3600으로 아메리칸리그 16위였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