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 경계하는 로버트슨, "UCL 우승 장담 못해 EPL보면 알잖아?"

신동현 기자 2019. 5. 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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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앤드류 로버트슨(25)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로버트슨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언급하며 방심을 경계했다.

로버트슨은 31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을 통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일부 사람들이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아직 우리는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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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버풀의 앤드류 로버트슨(25)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로버트슨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언급하며 방심을 경계했다.

로버트슨은 31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을 통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일부 사람들이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아직 우리는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그 증거다. 리버풀이 기록한 승점 97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받을 만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98점을 달성했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졌다. 맨시티가 우리보다 더 나았다"고 덧붙였다.

로버트슨은 결승전 상대 토트넘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이번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였고 결승전에서도 그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내가 지켜본 토트넘은 지난 3,4년 동안 무서운 공격력을 가진 팀으로 성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우리를 격파했다. 만약 토트넘이 그때의 경기력을 보인다면 우리는 환상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로버트슨은 우승에 대한 염원도 드러냈다. 그는 이 매체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마치고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나는 엄청난 실망감에 집을 빙빙 돌았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이번에는 우승을 차지해 파티를 즐기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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