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 매료된 美 캐스터 "혼자 다른 리그에서 뛰네"

김민경 기자 입력 2019. 6. 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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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혼자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 캐스터 조 데이비스는 5일(한국 시간) 개인 SNS를 LA 다저스 좌완 류현진 소식으로 도배했다.

데이비스는 "'좋다(good)'는 표현이 압도적인 것을 뜻한다면 그 표현이 맞다. 실점을 막는다는 뜻으로 정의해도 옳은 표현이다. 류현진은 맥스 슈어저(워싱턴), 저스틴 벌랜더(휴스턴)와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는 혼자 다른 리그에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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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현진은 혼자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 캐스터 조 데이비스는 5일(한국 시간) 개인 SNS를 LA 다저스 좌완 류현진 소식으로 도배했다. 류현진의 투구와 평소 행동에 완전히 매료된 듯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9-0 대승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시즌 9승째를 챙겼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48에서 1.35까지 낮추며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유지했다. 18⅔이닝 무실점 행진도 이어 갔다.

데이비스는 "'좋다(good)'는 표현이 압도적인 것을 뜻한다면 그 표현이 맞다. 실점을 막는다는 뜻으로 정의해도 옳은 표현이다. 류현진은 맥스 슈어저(워싱턴), 저스틴 벌랜더(휴스턴)와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는 혼자 다른 리그에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슈어저와 벌랜더는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있는 리그 최고의 투수들이다. 슈어저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디트로이트 소속) 2016년과 2017년 내셔널리그(워싱턴 소속)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벌랜더는 2011년 아메리칸리그(디트로이트 소속) 사이영상을 받았다. 류현진은 이런 리그 최고 투수들과 비교해도 올해만큼은 한 차원 다른 투구를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는 MLB네트워크 소식을 끌어오면서 류현진이 왜 '좋은(good)' 선수인지 계속해서 강조했다. MLB네트워크는 '류현진이 기록한 평균자책점 1.35는 한 시즌에 12경기 이상 뛴 다저스 역대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이라고 알렸다.

▲ 폭스스포츠 캐스터 조 데이비스는 자신의 SNS에 류현진과 관련된 내용이라면 사소한 것도 계속해서 올렸다. ⓒ 조 데이비스 트위터 캡처

마운드 위에서 류현진이 보여준 투구 내용은 물론 마운드 밖에서 보여준 행동들에도 푹 빠진 듯하다. 데이비스는 류현진이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양반다리로 앉아 있는 영상과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비슷한 자세로 앉아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데이비스는 영상과 관련해서는 '선발 등판을 몇 분 앞둔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의 모습이다. 정말 매력적'이라는 글을 남겼다.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고 여유 있어 보인다는 뜻이었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외모가 지금과 차이가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진? 너 맞아…?'라는 재치 있는 글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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