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들도 난리 "류현진 갖고 싶다..컨트롤 악마"

김건일 기자 입력 2019. 6. 6. 08:48 수정 2019. 6.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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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도 류현진(32, LA다저스)의 활약에 위엄을 느낀다.

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거두자 한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류현진을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920년 이래로 개막 후 첫 62경기에서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 일본 팬은 "컨트롤 악마(コントロールの鬼)"라고 류현진을 표현했고 다른 팬은 "탈삼진 69개 볼넷 5개 미쳤다"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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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6일 현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도 류현진(32, LA다저스)의 활약에 위엄을 느낀다.

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거두자 한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류현진을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아시아의 자랑(アジアの誇り)"이라는 반응을 시작으로 "사이영상이 불가피하다", "사이영상이 확정적"이라는 등 칭찬이 줄을 이었다. 한 팬은 "이런 투수 갖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고 치켜세웠다.

▲ 류현진이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투구 후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류현진은 9번째 선발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1.35로 끌어내리면서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920년 이래로 개막 후 첫 62경기에서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일본 팬들이 주목한 기록은 볼넷. 류현진은 올 시즌 볼넷이 단 5개. 9이닝당 볼넷이 0.6개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

한 일본 팬은 "컨트롤 악마(コントロールの鬼)"라고 류현진을 표현했고 다른 팬은 "탈삼진 69개 볼넷 5개 미쳤다"고 놀라워했다.

또 다른 팬은 "볼넷 5개라니. 다르빗슈 1경기랑 똑같네'라고 비꼬았다. 다르빗슈는 61이닝 동안 볼넷이 41개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다.

류현진의 부상 전력을 들어 더욱 놀라워하는 반응도 있다. 한 팬은 "어깨를 수술했는데 더 진화해서 부활했다"고, 다른 팬은 "원래 좋은 투수였는데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가"라고 의아해했다.

▲ 일본인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

◆ 한일 메이저리거(투수) 성적

류현진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 WAR 3.3

마에다 겐타 7승 2패 평균자책점 3.48 WAR 0.9

다나카 마사히로 3승 5패 평균자책점 3.42 WAR 1.6

기쿠치 유세이 3승 3패 평균자책점 4.43 WAR 0.9

다르빗슈 유 2승 3패, 평균자책점 5.24 WAR 0.3

*히라노 요시히사 2승 3패 평균자책점 5.48 WAR -0.5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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