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허전하고 아쉽지만.." 장정석 감독, 박병호 2군행 결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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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에 올라 있는 타자가 특별한 부상 없이 2군으로 내려갔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를 2군으로 내려보낸 배경을 설명했다.
장정석 감독이 박병호와 깊은 대화 후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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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홈런 1위에 올라 있는 타자가 특별한 부상 없이 2군으로 내려갔다. 키움 히어로즈가 내린 결단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를 2군으로 내려보낸 배경을 설명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0.291 13홈런 42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은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과 함께 공동 선두고 타점도 공동 9위다.
그럼에도 박병호는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장정석 감독이 박병호와 깊은 대화 후 결단을 내렸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206에 그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장정석 감독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회복 훈련, 웨이트트레이닝에만 집중할 계획"이라며 "나중에 2~3경기 정도 실전을 치를 생각이지만 그 역시 상황을 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박병호의 향후 스케줄을 전했다.
박병호의 2군행은 휴식 차원의 결정이다. 최근 부진이 몸상태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 박병호는 여러가지 잔부상을 달고 시즌을 소화하고 있었다.
장정석 감독은 "휴식이 필요할 때는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지금이 아니면 이렇게 할 수 없다"며 "박병호는 당연히 중요한 선수다. 없으면 허전하고 아쉽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고 병호도 충전할 수 있다. 팀이 더 단단해지기 위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호가 2군으로 내려간 지난 6일. 키움은 SK 와이번스를 6-2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박병호의 2군행이 일단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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