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투수 류현진, 커쇼-뷸러 제치고 팀 1선발 굳혀" 美매체 분석

김태우 기자 2019. 6. 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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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의 대활약에 LA 다저스 에이스 판도가 지각변동이다.

5월 맹활약으로 1선발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클러치 포인트'는 "류현진이 5월에 얼마나 압도적인 선수였나?"라고 물음을 던지면서 "그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한 것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다저스 로테이션에서도 1선발 자리를 사실상 굳혔다. 이 그룹(다저스 선발진)에는 여전히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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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맹활약에 힘입어 다저스의 새 에이스로 떠오른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의 대활약에 LA 다저스 에이스 판도가 지각변동이다. 5월 맹활약으로 1선발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미 4대 프로스포츠전문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5월의 승자를 선정했다. 5월 6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한 류현진은 당연히 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다.

‘클러치 포인트’는 “류현진이 5월에 얼마나 압도적인 선수였나?”라고 물음을 던지면서 “그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한 것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다저스 로테이션에서도 1선발 자리를 사실상 굳혔다. 이 그룹(다저스 선발진)에는 여전히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저스 선발진은 커쇼와 뷸러라는 확실한 원투펀치가 있다. 커쇼는 LA 다저스는 물론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부동의 에이스다. 뷸러는 현재 우완 에이스이자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받는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은 이들보다 류현진이 훨씬 낫다. 5월을 거치며 이 위치는 더 굳어졌다는 게 ‘클러치 포인트’의 분석이다.

실제 류현진이 12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해 커쇼는 10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3.14다. 이것도 좋은 성적이기는 하지만 류현진보다는 떨어진다. 역시 5월 좋은 활약을 선보인 뷸러도 시즌 전체적으로는 12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3.69다. 리치 힐은 7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25, 마에다 겐타는 12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고 있다. 다 좋지만 류현진이 군계일학이다.

‘클러치 포인트’는 류현진의 9이닝당 탈삼진 개수가 4월(10.9)에 비해 떨어진 7.1개를 기록했으나 “구속 조절, 그리고 존 양쪽을 모두 활용하는 그의 능력은 현재 야구계에서 어떤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류현진이 팬그래프닷컴 집계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에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평균자책점은 리그에서 가장 낮다고 칭찬했다. 향후 활약을 예상하는 지표 중 하나인 xFIP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다면서 “류현진을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뽑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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