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뛰었다는 것이 행운" 추신수가 보는 벨트레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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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영원한 29번으로 남을 아드리안 벨트레.
추신수는 "안하면 후회할 것"이라며 벨트레의 영구결번 지정은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4년 텍사스에 합류한 이후 다섯 시즌 동안 함께 뛰었던 추신수는 "그런 가치가 있는 선수고, 대단한 선수다. 하나부터 열까지 왜 저 사람이 인정을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5년간 정말 많이 느꼈다. (영구결번을 지정할 만한) 자격이 있는 선수"라며 벨트레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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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영원한 29번으로 남을 아드리안 벨트레. 그와 함께했던 추신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마친 뒤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텍사스는 이날 더블헤더 2차전을 앞두고 식전행사에서 벨트레의 등번호 29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벨트레는 재키 로빈슨(42번) 놀란 라이언(34번) 조니 오테스(26번) 이반 로드리게스(7번)에 이어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로 영구 결번의 주인이 된다.
2014년 텍사스에 합류한 이후 다섯 시즌 동안 함께 뛰었던 추신수는 "그런 가치가 있는 선수고, 대단한 선수다. 하나부터 열까지 왜 저 사람이 인정을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5년간 정말 많이 느꼈다. (영구결번을 지정할 만한) 자격이 있는 선수"라며 벨트레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런 선수와 같이 뛸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행운인 거 같다"며 벨트레와 함께 뛰었던 시간들을 추억했다.
추신수는 전날 클럽하우스를 찾은 벨트레와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미안함도 전했다. "오늘 영구결번 지정식은 원래 나가서 봐야하는데 (왼손 통증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해서 못나갈 수도 있다고 미리 이야기했다"며 기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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