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새 구장은 '개방형'으로..가장 선호하는 구장은 창원NC파크"

이종현 기자 2019. 6. 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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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2025년 개장 예정인 대전의 새 야구장을 '개방형'으로 지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10일 열린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한화이글스는 '개방형 랜드마크 구장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모습. /연합뉴스

일각에서는 신축 구장으로 '돔구장'을 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한화이글스는 여러 이유를 들어 돔구장보다 개방형 구장이 적합하다고 봤다. 한화이글스는 "지난 3년간 대전구장 우천취소는 196경기 중 17경기에 불과하고, 미세먼지 취소기준 충족일도 없어 기후적 요인으로 인한 돔구장 필요성은 적다"는 입장을 냈다.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천연잔디와 자연적 기후 속에서 경기하는 스포츠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개방형 야구장이 기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돔구장을 지을 경우 건립비와 유지관리비가 개방형 야구장의 2.5배에 달하는 경제적인 측면도 빼놓을 수 없다.

감독과 코치진, 선수 등 4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선수단은 설문조사에서 최근 신축된 타 구장(광주, 대구, 고척, 창원) 중에서 '창원NC파크'를 가장 선호하는 구장으로 꼽았다. 필드와 같은 경기시설 및 라커룸, 휴게공간과 같은 선수전용시설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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