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덕스 혹은 그 이상' 류현진이 진행 중인 대기록 2개

조형래 입력 2019. 6. 12. 05:01 수정 2019. 6. 12. 0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류현진(LA 다저스)이 발자취는 매번 역사다.

'LA 타임즈'에 의하면 "시즌 개막 이후 첫 13경기 연속으로 2실점 이하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투수는 류현진이 역대 두 번째다. 지난 194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알 벤튼이 개막 후 15경기 연속 2실점 이하를 기록한 바 있다"고 전하며 류현진이 기록 행진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역대급임을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박준형 기자]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앤젤스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천재' 오타니와의 맞대결. 그러나 일단은 오타니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선수 중 가장 먼저 10승을 도전하며, 류현진 개인으로서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10승 도전이다. 4회말을 마친 LA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사인을 보내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올 시즌 류현진(LA 다저스)이 발자취는 매번 역사다.  메이저리그 ‘컨트롤 아티스트’의 대명사 그렉 매덕스를 끊임없이 소환하며 대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99구) 7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비록 시즌 10승 기회가 불펜진의 난조로 사라지고 평균자책점이 1.35에서 1.36으로 살짝 상승하긴 했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손색이 없는 투구로 존재감을 드높였다. 

아울러, 올 시즌 13번째 등판에서 다시 한 번 매덕스의 이름을 상기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미국 스포츠 기록 통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탯츠 바이 스탯츠’에 의하면, “류현진은 최근 8번의 선발에서 총 4자책점, 그리고 3볼넷 이하를 기록했다”면서 “라이브볼 시대로 접어든 1920년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특정 8차례 선발 동안 자책점-볼넷을 5개씩 이하로 허용한 투수는 2000~2001년 그렉 매덕스 이후 처음이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이날 에인절스전까지 8경기 58⅔이닝 4자책점 3볼넷 45탈삼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매덕스의 경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2000년 9월 8일 애리조나전 포함한 마지막 5경기, 그리고 2001년 4월 17일 플로리다 말린스전까지 8경기에서 57이닝 5실점(4자책점) 3볼넷 47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또 다른 대기록을 쓰고 있는 류현진이다. ‘LA 타임즈’에 의하면 “시즌 개막 이후 첫 13경기 연속으로 2실점 이하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투수는 류현진이 역대 두 번째다. 지난 194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알 벤튼이 개막 후 15경기 연속 2실점 이하를 기록한 바 있다”고 전하며 류현진이 기록 행진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역대급임을 언급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