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국가 중 3번째 결승 정정용호, 이제는 첫 우승 도전 [한국-에콰도르]

이인환 입력 2019. 6. 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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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진출은 3번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38분 터진 최준의 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전 연령대에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역대 최고 기록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로 따져도 3번째 결승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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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FA 제공.

[OSEN=이인환 기자] 결승 진출은 3번째. 이제 첫 우승을 향해 달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38분 터진 최준의 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정정용호는 1983년 멕시코 대회의 박종환호의 신화(대회 4위)를 넘어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이 전 연령대에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대회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에 0-1로 패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대회 초반 부진이 무색할 만큼 토너먼트에 진행될수록 경기력이 좋아지며 사상 첫 결승행 신화를 썼다.

정정용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말도 안 되지만 꿈이 이뤄졌다. 이제 '프라이드 오브 아시아(Pride of Asia)' 아시아의 자존심을 걸고 싸워 보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시아의 자존심을 걸고 싸운 정정용호는 '남미 챔피언' 에콰도르를 넘어 새 역사를 썼다. 한국의 역대 최고 기록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로 따져도 3번째 결승 진출이다.

앞서 아시아 국가로는 1981년 카타르, 1999년 일본이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두 나라 모두 결승전(카타르-서독 0-4, 일본-스페인 0-4)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정정용호는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은 오는 16일 우크라이나와 격돌한다. 만약 우크라이나마저 꺾는다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FIFA 주관 남자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우크라이나는 이탈리아아 4강전서 주전 수비수 데니스 포포프가 퇴장당해 한국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반면 한국은 이강인에게 교체로 휴식을 주는 등 만전의 상태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정정용호가 과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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