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장 10회말 끝내기 낫아웃 폭투로 롯데 제압

2019. 6. 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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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로 잠실벌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LG 트윈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의 좌중간 2루타와 정주현의 1루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3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 이천웅이 중전 안타를 쳤고 정주현의 2루 땅볼로 1사 2루 찬스가 주어지자 김현수가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려 LG가 3-0으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6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하던 롯데는 7회초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중전 안타를 쳤고 1사 후 배성근이 좌전 안타를 날렸다. 그러자 문규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팀에 1점을 안겼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을 남기고 임찬규에 바통을 넘겼다. 이에 롯데는 8회초 대타 허일의 좌전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 등으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든 뒤 임찬규의 폭투로 허일의 대주자 신용수가 득점하면서 1점을 뽑았고 전준우의 볼넷에 이어 정훈의 땅볼을 잡은 3루수 윤진호가 홈플레이트로 대쉬하는 손아섭을 잡기 위해 포수에게 송구했으나 야수선택 세이프되면서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승부는 또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이틀 연속 연장 승부. 이번엔 결판이 났다.

LG의 연장 10회말 공격. 선두타자 김현수의 2루 방면 내야 안타와 조셉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채은성이 강공을 했으나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형종의 자동 고의 4구로 2사 1,3루. 오지환 타석 때 끝내기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가 나오면서 LG가 어렵사리 득점,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3연승을 거두고 3위 자리를 지켰다. 꼴찌 롯데는 속절 없는 6연패.

[오지환 타석 때 끝내기 낫아웃 폭투가 나오는 장면.(첫 번째 사진) 4안타로 활약한 이천웅.(두 번째 사진)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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