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한국서 온 켈리, 5선발 아닌 에이스처럼 던졌다"

김현세 입력 2019. 6. 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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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뛴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6월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켈리는 애리조나 선발 로테이션에서 위로 올라갈 자격을 보였다"면서 "한국에서 온 켈리는 올 시즌 5선발로 출발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마치 에이스처럼 투구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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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지난해까지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뛴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6월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켈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7.2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시즌 7승(6패)째를 적립하며 잭 그레인키와 함께 팀 내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내고 있다.

켈리는 1, 2회를 삼자범퇴로 매듭지으며 편안한 출발을 알렸다. 3회말 선두타자 닉 윌리엄스에 우전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어진 타순을 각 땅볼, 삼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 역시 삼자범퇴로 마감, 5회초 애리조나 타선의 연속 안타로 득점 지원도 뒤따랐다. 켈리는 2점의 많지 않은 리드 폭에도 8회말 2사까지 발군의 안정감을 유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켈리는 애리조나 선발 로테이션에서 위로 올라갈 자격을 보였다”면서 “한국에서 온 켈리는 올 시즌 5선발로 출발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마치 에이스처럼 투구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켈리는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82이닝 동안 7승 6패 평균자책점 3.73,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7로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몇 차례 기복을 보이며 우려를 샀지만 6월 월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81, WHIP 0.63으로 ‘에이스 모드’를 가동 중이다.

한편 애리조나는 켈리에 이어 마무리 그렉 홀랜드가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아울러 필라델피아에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면서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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