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3·4위전] '한국에 패한' 에콰도르, 이탈리아 1-0 꺾고 3위 확정

서재원 2019. 6. 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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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탈리아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에콰도르는 1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의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에서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120분의 연장 혈투 속에 짜릿한 승리를 챙긴 에콰도르는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결국 경기는 에콰도르의 1-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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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에콰도르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탈리아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에콰도르는 1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의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에서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120분의 연장 혈투 속에 짜릿한 승리를 챙긴 에콰도르는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탈리아는 3-5-1-1 포메이션에서 가브리엘레 고리와 크리스티안 카포네가 나란히 공격에 섰다. 양 측면 날개로 알레산드로 트리팔델리, 안토니오 칸델라가 위치했다. 이에 맞서는 에콰도르는 4-2-3-1 포메이션에서 레오나르도 캄파나를 중심으로 알레산더 알바라도, 호르단 레자발라, 곤잘로 플라타가 공격을 이끌었다.

에콰도르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다. 전반 5분 캄파나가 플라타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첫 슈팅을 시도했다. 5분 뒤엔 플라타의 유효슈팅도 나왔다. 이후에도 에콰도르가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정교한 수비를 뚫을만한 날카로움은 부족했다.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후반 초반 호르디 알시바르, 알바라도, 호세 시푸엔테스가 연이은 슈팅을 때렸지만 이탈리아의 골문을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14분 디에고 팔라치오스의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에콰도르는 90분 동안 18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그중 유효슈팅은 5개였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결국 0-0으로 승부는 나지 않았고,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초반 의외의 상황이 발생했다. 이탈리아가 결정적 찬스를 잡은 것. 교체 투입된 마르코 올리비에리가 연장 전반 2분 페널티 박스 돌파 과정에서 세르히오 퀸테로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올리비에리의 슈팅이 웰링턴 하미레즈의 선방에 막히며 이변을 만들지 못했다.

위기 뒤에 기회가 왔다. 연장 전반 14분 에콰도르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발휘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미나는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0분 넘게 지속된 침묵을 깼다.

결국 경기는 에콰도르의 1-0 승리로 끝났다. 한국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에콰도르는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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