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골든볼 이강인, 2019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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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따낸 이강인(18·발렌시아)이 유럽 언론이 선정하는 '2019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에도 포함됐다.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투토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2019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 1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2019 골든보이 어워드 100명의 후보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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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따낸 이강인(18·발렌시아)이 유럽 언론이 선정하는 '2019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에도 포함됐다.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투토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2019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 1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골든보이 어워드는 유럽의 1부리그 클럽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 처음 제정한 골든보이 어워드는 빌트(독일), 블리크(스위스), 아 볼라(포르투갈), 레퀴프, 프랑스 풋볼(이상 프랑스), 마르카, 문도 데포르티보(이상 스페인), 타 네아(그리스),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러시아), 더 텔레흐라프(네덜란드), 더 타임스(영국) 등 유럽의 주요 언론 소속 기자 40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2003년 라파얼 판데르파르트를 시작으로 리오넬 메시(2005년), 세스크 파브레가스(2006년), 세르히오 아궤로(2007년), 마리오 괴체(2011년), 폴 포그바(2013년), 라힘 스털링(2014년), 킬리안 음바페(2017년), 마테이스 더리흐트(2018년) 등이 골든보이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런 가운데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2019 골든보이 어워드 100명의 후보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우크라이나의 골키퍼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도 함께 후보에 포함됐다.
한편,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는 구단 공식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이강인이 골든볼 수상을 축하했다.
구단은 한국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서는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속한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아쉽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18살의 이강인은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아 골든볼을 수상했다"고 칭찬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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