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언론 "류현진, 5만 관중 앞 압도적 7이닝"

조인식 기자 2019. 6.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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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언론이 이번에도 류현진(32‧LA 다저스)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비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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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미국 현지 언론이 이번에도 류현진(32‧LA 다저스)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비자책)했다. 2-2 동점에 물러나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팀의 3-2 승리를 뒷받침한 호투였다.

이날 이전까지 1.36이던 평균자책점은 1.26까지 내려왔다. 2.20인 내셔널리그 2위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와의 격차는 거의 1점으로 벌어졌다.

홈런 113개로 내셔널리그 3위인 컵스를 맞아 류현진은 땅볼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며 장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6회초 나온 2실점도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송구 실책에서 비롯된 비자책점이었다.

이에 현지 언론도 류현진의 호투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LA 지역 매체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경기 후 "매진을 이룬 5만3817명의 관중 앞에서 류현진은 압도적인 7이닝 투구를 했고, 코디 벨린저는 23호 홈런을 쳤다"며 투타에서 활약한 이들의 활약상을 되짚었다.

이어 "류현진은 지금까지 그랬듯 똑같이 효과적이었다. 첫 5이닝 동안은 득점권에 주자를 둔 상태로 상대한 타자가 2명이었다"며 위기를 만들지 않는 류현진의 강력한 투구를 극찬했다.

한편 류현진은 연이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2경기 연속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시즌 10승과 통산 50승 도전은 다시 다음 경기로 넘어갔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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