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5피치 투수 류현진, 불가능한 일들 해낸다"

이상학 2019. 6. 2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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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32)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는다.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아닌 다른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까?'라며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26으로 모든 훌륭한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1점대를 기록 중이다. 93이닝 동안 볼넷(5개)보다 삼진(85개)을 80개나 더 잡아내며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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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2회초 투구를 마친 류현진을 로버츠 감독이 맞이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2019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예상했다.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선정하며 높이 치켜세웠다.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아닌 다른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까?’라며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26으로 모든 훌륭한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1점대를 기록 중이다. 93이닝 동안 볼넷(5개)보다 삼진(85개)을 80개나 더 잡아내며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32살의 왼손잡이가 할 수 없는 한 가지는 볼에 스피드를 붙이는 것이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0.5마일(146k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를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라면 타자를 마음먹은 대로 상대하는 5피치 투수를 보게 될 것이다’며 구속은 떨어져도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류현진의 강점을 조명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한국인 투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가 된다면 국제적인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인 투수로는 지난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이 올스타에 뽑혔지만 선발투수는 아니었다. 

한편 매체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라인업으로 포수 윌슨 콘트라레스(시카고 컵스), 1루수 조쉬 벨(피츠버그), 2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밀워키),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컵스), 외야수 코디 벨리저(다저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로날도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지명타자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로 예상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포수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1루수 루크 보이트(양키스),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유격수 호르헤 폴랑코(미네소타),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무키 베츠(보스턴),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보스턴)를 올스타 팀으로 내다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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