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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아닌 피더슨 1루' 다저스 파격 실험 이유는?

박성윤 기자 입력 2019.06.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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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코디 벨린저는 외야수와 1루수가 동시에 가능한 타자다.

그러나 다저스는 벨린저를 대신 외야수 작 피더슨을 1루수 훈련을 시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저스는 벨린저 1루수 기용 대신 피더슨 1루수 '변신'을 선택했다.

▲ 코디 벨린저(왼쪽)와 작 피더슨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는 외야수와 1루수가 동시에 가능한 타자다. 그러나 다저스는 벨린저를 대신 외야수 작 피더슨을 1루수 훈련을 시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 시즌 FA(자유 계약 선수)로 영입한 A.J. 폴락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외야에 한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알렉스 버두고와 코디 벨린저가 빼어난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다저스는 오른손 투수 플래툰으로 19홈런 OPS 0.977을 기록하고 있는 피더슨을 활용할 방안으로 1루수 변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키케 에르난데스 또는 크리스 테일러가 유격수에 들어가고 맥스 먼시가 2루, 피더슨을 1루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저스에는 1루수로 뛸 수 있는 선수가 외야에 있다. 벨린저다.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강력한 MVP 후보로 질주하고 있는 벨린저는 1루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1616⅓이닝을 뛰었다. 외야수로 뛴 이닝이 1398이닝. 1루수로 오히려 더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다.

다저스는 벨린저 1루수 기용 대신 피더슨 1루수 '변신'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다저블루는 20일(한국 시간) 피더슨 1루 변신이 가능한 이유와 왜 벨린저가 아니고 피더슨이 1루로 포지션을 바꾸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피더슨을 1루로 이동시킬 수 있었던 것은 맥스 먼시가 2루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코리 시거 부상으로 테일러와 에르난데스가 경기장에서 유격수로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최근 몇 주 동안 먼시 2루수 출장 시간이 늘었다. 수비에서는 뛰어났다"고 짚었다.

이어 벨린저를 이동시키지 않은 이유는 우익수에서 매우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피더슨이 새로운 포지션을 배우는 것보다 버두고를 우익수로 이동시키고 벨린저에게 1루를 맡기는 것이 더 쉬운 솔루션이다. 그러나 벨린저는 올 시즌 우익수에서 가장 좋은 수비수다. 다저스가 그를 우익수로 유지시키고 싶은 점은 이해할 만하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에서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같은 날 "1루수는 일반적으로 거포들을 위한 위치다. 피더슨은 거기에 어울린다"며 피더슨 1루 변신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냈다.

또 다른 다저스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피더슨이 1루에 적절한 이유'를 언급했다. 매체는 "다저스에는 2루수 에르난데스와 테일러라는 오른손 투수 상대 구멍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맷 비티와 먼시로 2루수를 대체하고 있다. 비티는 공수에서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피더슨은 먼시와 함께 오른손 투수를 상대할 수 있다. 데이비드 프리스와 플래툰으로 기용될 수도 있다. 피더슨이 1루를 서게 되면 그의 공격 생산이 다저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적절한 선택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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