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27 무시하기 힘들다" 류현진, 사이영상 1순위 선정

입력 2019. 6. 25. 05:38 수정 2019. 6. 2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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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평균자책점 1.27과 볼넷 6개를 무시하기 힘들다."

미국 뉴욕포스트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2019시즌 내셔널리그 및 아메리칸리그 MVP,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감독상 1~5순위를 매겼다. 일종의 중간점검이다. 류현진(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 선정됐다.

뉴욕포스트는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이닝과 탈삼진에서 류현진을 잡았지만, 평균자책점 1.27과 볼넷 6개를 무시하기 힘들다. 류현진은 15차례 선발 등판해 99이닝 동안 90개의 삼진을 잡으며 2자책점 이상 내주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서 9승1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규정이닝을 채운 모든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이다. 부동의 메이저리그 전체 1위. WHIP도 0.84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최근 3경기 연속 노 디시전에 그쳤지만,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슈어저는 16경기서 6승5패다. 뉴욕포스트 지적대로 이닝(106⅓이닝)과 탈삼진(146개)에서 류현진에게 앞선다. 이닝은 메이저리그 전체 4위, 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그러나 평균자책점(2.62)은 메이저리그 전체 7위다. WHIP(1.06)는 메이저리그 전체 12위. 류현진이 다승, 평균자책점, WHIP에서 슈어저를 앞선다.

뉴욕포스트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5순위로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를 각각 선정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마이크 마이너(텍사스),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찰리 모튼(탬파베이),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를 1~5순위로 꼽았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양 리그 MVP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올해의 신인상에 브랜든 로우(탬파베이)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올해의 감독상에 애런 분(뉴욕 양키스)과 토레이 로불로(애리조나)를 각각 1순위로 선정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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