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류현진, COL전 부진하면 사이영 레이스에 타격"

조형래 2019. 6. 2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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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 다저스)의 콜로라도 원정에 미국 언론들도 우려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다시 한 번 10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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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이동해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eastsea@osen.co.kr

[OSEN=덴버(미 콜로라도주), 조형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콜로라도 원정에 미국 언론들도 우려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다시 한 번 10승을 노린다.

류현진에게는 ‘악몽의 땅’이라는 그동안의 기억을 씻어내야 하는 중요한 한 판이다.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4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7.56의 성적을 남겼다. 가장 최근 쿠어스필드 등판은 지난 2017년 9월 30일이다. 당시 2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해에는 쿠어스필드 원정이 없었다. 쿠어스필드에서 636일 만의 등판이다. 

올 시즌 류현진의 전반기 피날레, 올스타전 선발 투수 여부, 그리고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모두 중대한 분기점에 놓이게 되는 이번 등판이다. 15경기 9승1패 평균자책점 1.27(99이닝 14자책점) 6볼넷 90탈삼진의 기록을 남기며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가 유력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도 논란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최선두에 자리잡고 있다.

‘독야청정’으로 최고 투수를 지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오른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과거 류현진의 쿠어스필드 열세, 그리고 전날(28일) 경기에서의 난타전 등을 언급하면서 류현진이 이날 등판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매체는 “류현진은 올 시즌 가장 효과적인 선발 투수이다. 그는 지난 콜로라도전 등판에서 단 한 차례 2점 이상을 허용했다”면서 “지난 15번의 선발 등판에서 잘 던졌지만, 그는 아직 덴버(쿠어스필드가 위치한 도시)를 정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의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만약 이날 밤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사이영상 레이스 순위에도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경기의 내용들을 상기시키기도 한 매체다.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33안타 7홈런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경기는 다저스의 12-8 승리로 마무리 됐다. 매체는 “류현진은 경기에서 깊숙히 압박을 가하지는 못할 것이다. 최근 5경기에서 타자들의 낙원이 된 쿠어스필드에서 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과 매치업을 이루는 안토니오 센자텔라에 대해서는 “4월 중순까지 로테이션이 합류하지 못했음에도 로테이션의 확실한 카드가 됐다. 쿠어스필드에서 효과적으로 던지는 법을 터득했다”면서 “5월 힘든 시기를 보내고 6월 한 달 간 3승1패평균자책점 3.41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며 6월 상승세를 전했다. 센자텔라는 지난 24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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