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리포트] 고교 최고 투수 소형준, KT 미래 에이스?

조회수 2019. 6. 30. 0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0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각 구단의 1차지명 대상자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서울 3개 구단에 이어 KT위즈의 유력한 후보군을 소개한다.

고교 최고의 커브볼러 유신고 소형준과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는 부천고 홍원표를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진 KT위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1차지명은 소형준이 독주 태세였지만 꾸준히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며 1차지명 후보로 언급되는 상황을 조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신철민의 고교야구 리포트] 2020 신인 1차지명, KT 위즈 유력 후보 소형준-홍원표

2020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7월 1일 공식 발표 예정) 각 구단의 1차지명 대상자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서울 3개 구단에 이어 KT위즈의  유력한 후보군을 소개한다.

관련 기사:  LG-키움-두산의 1차지명 후보는 누구? (클릭)

*KT 위즈 1차지명 후보

황금사자기 MVP로 선정된 유신고 소형준 (사진제공: 유선영님)

고교 최고의 커브볼러 유신고 소형준과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는 부천고 홍원표를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진 KT위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소형준의 지명이 확실시 된다.

지난해 9위였던 KT가 올해  신인 2차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 지명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홍원표를 1차 지명하는 깜짝 전략을 펼칠 가능성도 제기되긴 했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중평이다.

#1 유신고 소형준(188cm-90kg, 투수, 우투우타)

*소형준 투구 영상

이견이 없는 올해 고교 No.1 투수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타자와 몸 쪽 승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경기운영능력은 고교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다.

올시즌 주말리그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가 황금사자기에서 옆구리 담 증세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시적인 문제라 대세엔 지장이 없다는 의견이다. (29일 황금사자기 결승전에서 5.1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대회 MVP 선정) 

(이하 기록은 6/25기준)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최고 147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평균 구속은 140km초반대에 형성된다. 정교한 제구력과 함께 볼 끝이 묵직하여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한다.

변화구 구사능력이 우수하다. 특히 120km대초반의 커브는 소형준의 주무기로 평가 받는다. 120km대중후반의 슬라이더를 함께 구사하는데 슬라이더를 커브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좌타자를 상대할 때 구사하는 체인지업도 상당히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투수로서 완성도가 높기에  입단 후 고교 선배인 김민 이상의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2019 황금사자기 MVP로 선정된 소형준


#2 부천고 홍원표(185cm-86kg, 투수, 우투우타)

부천고 홍원표 (사진제공: 한치님)

홍원표는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공식경기에 등판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해 전창민(두산, 19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번)과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1차지명은 소형준이 독주 태세였지만  꾸준히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며 1차지명 후보로 언급되는 상황을 조성했다.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등판 경험이 풍부하고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이다. 완성형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프로 입단 시 즉시 전력으로 활용가능하다는 평이다.

속구는 최고 145km를 기록했으며 평균구속은 140km 초반대에서 형성된다. 투구밸런스가 좋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공이 높게 형성되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제구까지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3개의 구종을 구사하며 제구력과 구사능력 모두 호평을 받고 있다. 슬라이더는 120km대중후반, 커브는110km대초중반, 스플리터는 131km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고교 1학년 때부터  팀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 많은 투구를 기록한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1차 지명에서 밀릴 경우 2차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이 예상된다.

[기록 출처 및 참고 : 야구기록실 KBReport.com, KBSA, 한국고교야구]


[관련 기사]  SK의 1차지명 고민, 야탑고 3인방 집안싸움?

취재-자료 제작: 신철민 기자 /감수 및 편집: 민상현 기자 (kbr@kbreport.com/아마야구 제보)

☞  자료 제공: 아마야구 소식은 드림필드! 

기사제공: 야구이야기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