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스타' 류현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현장인터뷰]

김재호 2019. 7. 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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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힌 LA다저스 좌완 류현진(32)이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 도중 올스타로 발표된 것에 대해 말했다.

아침에 통보를 미리 들었던 류현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 영광스러운 것이고.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일"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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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힌 LA다저스 좌완 류현진(32)이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 도중 올스타로 발표된 것에 대해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한 류현진에게 선발을 맡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침에 통보를 미리 들었던 류현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 영광스러운 것이고.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일"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올스타에 뽑힌 류현진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전반기 활약이 이어지면서 올스타 출전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어찌보면 당연한 선택일 수도 있는데, 류현진은 그럼에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확정된 상태도 아닌데 좋다고 해서 들뜨는 건 아닌 거 같다. 오늘 이제 선정이 됐다. 좋은 날인 거 같다"며 밝게 웃었다.

그는 "전반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성적이 나왔다. 운도 따랐고, 선수들이 도움도 많았기에 올스타에 갈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어깨 부상으로 2년의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 시즌에도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많은 고생을 했던 류현진은 "많은 부상이 있었는데 잘 넘겼다. 전반기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영광스러운 자리고 준비 잘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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