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관둬라" 5연속 볼넷, 애리조나 팬들 '폭발'

김건일 기자 2019. 7. 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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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마무리 투수 그렉 홀랜드는 4-3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 뒀다.

애리조나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앞서 있다가 9회 2사 후 볼넷 5개를 연속해서 허용하는 바람에 4-5로 졌다.

5연속 볼넷으로 끝난 경기는 45년 만에 처음이다.

4연속 볼넷으로 역전패 빌미를 만든 홀랜드가 주요 타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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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 그렉 홀랜드가 9회 2사 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 그렉 홀랜드는 4-3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 뒀다.

9회 2사 후 크리스 테일러를 볼 카운트 0-2로 몰아갔다. 이젠 승리에 스트라이크 하나가 남았다.

그런데 볼 네 개를 연속해서 던져 테일러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더니 러셀 마틴, 알렉스 버두고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홀랜드는 크리스 비티에게 볼 네 개를 연속해서 던져 밀어내기로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바뀐 투수 TJ 맥팔랜드마저 코디 벨린저에게 볼넷을 주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애리조나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앞서 있다가 9회 2사 후 볼넷 5개를 연속해서 허용하는 바람에 4-5로 졌다.

5연속 볼넷으로 끝난 경기는 45년 만에 처음이다.

▲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 그렉 홀랜드가 9회 2사 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보고도 믿지기 않는 패배에 애리조나 팬들은 폭발했다. 팬들의 맹비난이 트위터에 퍼지고 있다. 4연속 볼넷으로 역전패 빌미를 만든 홀랜드가 주요 타깃이다. 욕은 기본. 한 팬은 "야구 때려쳐라"고, 또 다른 팬은 "돈 뱉어 내라"고 비난했다. 홀랜드의 올 시즌 연봉은 325만 달러(약 38억 원)다.

다저스 방송 SNLA에서 중계하던 오렐 허사이저는 볼로 무너지는 홀랜드를 보고 "잔뜩 긴장해있다"고 분석했다.

홀랜드는 2017년 구원왕. 콜로라도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쓰면서 41세이브로 켄리 잰슨과 함께 리그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해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받았고 2014년 캔자스시티 시절엔 올해의 아메리칸리그 구원 투수를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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