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NL 다승·ERA 선두..삼진/볼넷 비율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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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전반기가 눈부시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고수한 것은 물론, 내셔널리그로 따지면 다승도 선두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류현진은 9이닝당 볼넷, 삼진/볼넷 비율에서도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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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전반기가 눈부시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고수한 것은 물론, 내셔널리그로 따지면 다승도 선두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의 5-1 승리를 견인한 투구.
5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시즌 10승과 빅리그 통산 50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통산 50승은 박찬호(124승), 김병현(54승)에 이어 한국인 세 번째 기록이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83에서 1.73(109이닝 21자책)으로 낮아졌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 기록. 2위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2.29)와 격차도 좀 더 벌어졌다.
여기에 마침내 시즌 10승을 달성, 다승 순위도 끌어올렸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루카스 지울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이상 11승)에 이어 공동 3위지만 내셔널리그로 따지면 공동 선두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가 류현진과 함께 10승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2개 부문에서 선두에 올라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전반기 내내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 비교됐다.
슈어저는 8승5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는 류현진에 뒤지고 있다. 그러나 탈삼진은 170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류현진(99개)보다 월등히 많은 탈삼진 숫자다.
그러나 류현진이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를 유지한다면 제아무리 슈어저라도 류현진을 넘긴 어려워진다. 이날 류현진이 5번째 도전 끝에 10승 고지를 밟은 것은 그래도 의미가 크다. 류현진은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에서도 0.91로 내셔널리그 1위다.
한편 류현진은 9이닝당 볼넷, 삼진/볼넷 비율에서도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이날 이례적으로 볼넷 3개를 허용하면서 그 수치는 악화됐다. 9이닝당 볼넷은 0.61에서 0.83로 높아졌고, 삼진/볼넷 비율은 15.66에서 9.90으로 폭락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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