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9일 노경은과 면담..FA 협상 급물살 타나?

손찬익 2019. 7. 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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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미아' 노경은이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될까.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노경은은 원 소속 구단인 롯데와 옵션 2억원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노경은 또한 롯데를 제외하면 행선지가 마땅치 않다.

롯데와 노경은의 만남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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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노경은 /sunday@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FA 미아' 노경은이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될까.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 사직구장에 나타난 노경은의 사진이 올라왔다. 구단 측에 확인한 결과 노경은은 9일 오후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이윤원 단장과 만났다.

이 관계자는 "노경은 선수가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이윤원 단장님과 면담을 가진 건 사실이다. 어떠한 대화가 오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노경은은 원 소속 구단인 롯데와 옵션 2억원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롯데는 무상 트레이드 또는 사인 앤 트레이드에 대한 가능성도 차단했다.

이후 노경은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을 타진했으나 실패했다. 두 차례 입단 테스트에서 무실점 쾌투를 뽐냈지만 결과는 불발이었다. 노경은은 부산 동의대 야구부원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며 현역 복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노경은의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 동의대 야구부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 최고 146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고 한다.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다면 즉시 전력 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최하위로 추락한 롯데는 반등이 필요하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가세한다면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노경은 또한 롯데를 제외하면 행선지가 마땅치 않다.

롯데와 노경은의 만남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이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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