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페드로의 칭찬, "류현진 로케이션은 걸출해"

김태우 기자 2019. 7. 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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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은 끝났지만 여운은 짙게 남았다.

생애 첫 올스타전을 그것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소화한 류현진(32·LA 다저스)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현재 메이저리그 네트워크의 패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르티네스는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기념 특집 영상을 보면서 장점을 칭찬했다.

한편 특집 영상에서는 류현진이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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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적인 스타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칭찬까지 이끈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스타전은 끝났지만 여운은 짙게 남았다. 생애 첫 올스타전을 그것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소화한 류현진(32·LA 다저스)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통산 219승을 거둔 전설적인 투수이자, 세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페드로 마르티네스 또한 이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네트워크의 패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르티네스는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기념 특집 영상을 보면서 장점을 칭찬했다.

마르티네스는 “건강한 류현진은 분명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라면서 “특히 로케이션이 걸출하다(outstanding)”라고 류현진의 장점을 다뤘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제구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승승장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가지 구종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구종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으니 타자로서는 대처하기가 어렵다.

마르티네스도 “류현진 활약의 가장 큰 부분은 로케이션과 브레이킹 볼이다”면서 “매우 어려운 유형이다. 어느 한 구종만 노릴 수 없다. 류현진은 카운트와 상관없이 구종과 코스를 모두 제어하고 있다”고 칭찬을 이어나갔다. 구속이 빠르지는 않지만 앞으로 활약을 이어 갈 것이라 내다보기도 했다.

마르티네스와 함께 출연한 역시 전설적인 타자 출신인 짐 토미 또한 “3~4가지 구종이 모두 뛰어나면 타자는 힘들다”면서 “패스트볼을 기다리고 있어도 2S 이후에 변화구가 들어온다. 매우 골치 아픈 투수”라고 인정했다.

한편 특집 영상에서는 류현진이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평가했다. 2019년 다저스타디움에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다저스 역사상 시즌 첫 15경기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1.27)을 기록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특집 영상은 로스앤젤레스의 상징물인 헐리우드 간판을 ‘RYUWOOD’로 바꾸는 등 류현진의 놀라운 활약을 조명했다. 올스타전에 다시 한 번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린 류현진은 오는 15일 보스턴 원정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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