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2실점 호투' 류현진, ERA는 1.73→1.78 상승

2019. 7. 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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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1회말 위기를 딛고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다만, 평균 자책점은 다소 올랐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A.J.폴락의 스리런홈런에 힘입어 3-0 리드 속에 1회말을 맞았다. 류현진은 땅볼 유도 능력을 보여줬으나 내야진의 아쉬운 타구 처리가 나왔고, 결국 2사 만루서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1타점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 과정서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의 실책까지 나와 류현진은 1회말에 총 2실점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후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2회말부터 3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펼쳤고, 5회말에는 2사 1, 2루 위기서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의 홈 송구 덕분에 실점을 막았다. 6회말에는 다시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이어 7회말 2사 2루에서는 디버스의 2루수 땅볼을 유도, 마지막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11승 요건을 갖춘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 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는 류현진은 보스턴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하지만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 중인 만큼, 7이닝 2실점이 아닌 9이닝 2실점을 해도 평균 자책점은 오를 수밖에 없다. 류현진이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1.73이었던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1.78이 됐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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