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 동남아 팬들.."UAE, 스즈키컵 온 걸 환영해"

안영준 2019. 7. 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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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축구 팬들이 신났다.

태국과 베트남 등 뜨거운 축구 열기를 지닌 나라의 축구 팬들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추첨에 대해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 나라 팬들은 대체로 조 추첨에 만족을 표하며 즐기고 있다.

아시아 전체 예선이지만 흡사 스즈키 컵을 보는 듯할 정도로 온통 '동남아시아 세상'이 되어 버린 G조와, 이와 같은 조 편성을 즐기고 있는 동남아시아 축구 팬들의 반응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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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동남아 팬들.."UAE, 스즈키컵 온 걸 환영해"



(베스트 일레븐)

동남아시아 축구 팬들이 신났다. 태국과 베트남 등 뜨거운 축구 열기를 지닌 나라의 축구 팬들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추첨에 대해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2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는 ‘동남아시아 세상’이다. 동남아시아 축구 강자 베트남·태국·말레시아·인도네시아가 모두 한 조에 속했다. 그러지 않아도 최근 비슷한 축구 성장과 축구 열기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아 맹주들이 같은 조에서 매 경기 치열한 라이벌전을 벌인다는 건 특별할 수밖에 없다.

동남아시아 나라 팬들은 대체로 조 추첨에 만족을 표하며 즐기고 있다. 무엇보다 톱 시드 UAE가 일본이나 한국처럼 완벽한 강호가 아니며, 더해 함께 속한 경쟁자들조차 자신들이 그동안 늘 경기를 펼치며 잘 알고 있는 사이기 때문이다.

한 조에 이렇게 많은 나라가 묶였기에 모두가 최종 예선에 진출하기는 어려워졌지만, 동남아시아 나라들은 저마다 서로가 쉬운 조에 속했다고 여기고 있는 셈이다. 다른 지역의 까다로운 나라들이 아니라 비슷한 전력들의 나라만 있기에 조금만 앞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으며, 더해 원정시 이동 거리와 기후 적응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에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18일(한국 시간) 이와 같은 동남아시아 팬들의 즐거운 반응을 소개했다. 이 언론 매체의 소개에 따르면, 한 베트남 팬은 “UAE, 스즈키 컵에 온 걸 환영해”라며 텃세(?)를 부렸고, 또 다른 베트남 팬은 “UAE는 고생하겠지만, 우리는 모든 원정이 가깝다”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 말레이시아 팬은 “UAE에 명복을 빕니다”라며 동남아시아 팀에 둘러싸인 UAE가 고전할 것이란 예측을 하기도 했다.

아시아 전체 예선이지만 흡사 스즈키 컵을 보는 듯할 정도로 온통 ‘동남아시아 세상’이 되어 버린 G조와, 이와 같은 조 편성을 즐기고 있는 동남아시아 축구 팬들의 반응이 흥미롭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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