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김신욱 없는 전북 반기는 서울, 끝까지 웃을 수 있을까

류청 입력 2019.07.19. 13:05

"조금 통쾌했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김신욱 없는 전북현대를 보고 미소 짓고 있다.

오는 20일 전북현대와 맞대결하는 서울은 자신들을 괴롭히던 김신욱이 상하이선화로 이적하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김신욱은 전북 유니폼을 입고 서울을 상대로 2골을 넣었으나 경기에 미친 영향은 기록으로 말할 수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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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조금 통쾌했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김신욱 없는 전북현대를 보고 미소 짓고 있다.

오는 20일 전북현대와 맞대결하는 서울은 자신들을 괴롭히던 김신욱이 상하이선화로 이적하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김신욱은 전북 유니폼을 입고 서울을 상대로 2골을 넣었으나 경기에 미친 영향은 기록으로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최강희 감독은 재임 시절에 김신욱을 중앙으로 내려 서울을 괴롭혔었다.

최용수 감독이 18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김신욱 이적이 "조금 통쾌하다"라고 했던 이유가 여기 있다. 서울은 올 시즌에도 전북에 1-2로 패한 바 있다. 김신욱은 당시 후반 추가시간에 한승규가 터뜨린 결승골을 도왔었다.

김신욱이 없어도 서울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전북은 김신욱이 나간 뒤 포항스틸러스에서 김승대를 데려왔다. 김승대는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서울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최 감독은 김신욱이 없어도 전북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알고도 막을 수 없었던 김신욱이 없는 것은 확실한 호재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상대를 어렵게 만드는 수비 전술을 잘 구사하는 팀이다. 서울을 이기려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비를 흔들어야 하는데 가장 단순하면서도 쉬운 방법이 공중전이다. 전북은 큰 장점을 하나 빼고 서울 원정에 나서야 한다.

승부는 중원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중원을 지배하는 팀이 최전방 공격수를 날카롭게 쓸 수 있다. 서울은 박주영과 박동진 그리고 조영욱이 공격을 맡는다. 전북은 문선민, 김승대와 같은 빠르고 침투 능력이 좋은 선수들로 서울에 맞선다. 모두 결정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드는 팀이 이길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번 경기는 선두권 판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전북이 승리하면 전북과 서울 승점 차이는 6점으로 벌어진다. 전북과 울산현대가 2강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이 이기면 다시 서울과 울산 그리고 전북이 접전을 펼치게 된다. 김신욱은 K리그를 떠났지만 두 팀 경기가 갖는 중요성과 의미는 작아지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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