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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떠나고 양상문 가고, 롯데-KIA 전국구 수난시대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입력 2019.07.19. 13:45 수정 2019.07.19. 13:45

두 명의 감독이 시즌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물러났다.

그것도 전국구 구단이 불리는 롯데와 KIA의 사령탑이다.

KIA와 롯데, 두 전국구 구단의 추락은 말 그대로 KBO리그 흥행에도 직격탄이었다.

다만, KIA와 달리 롯데는 감독 뿐 아니라 단장까지 새로 뽑아야 하기에 그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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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전 KIA 감독, 양상문 전 롯데 감독.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두 명의 감독이 시즌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물러났다. 그것도 전국구 구단이 불리는 롯데와 KIA의 사령탑이다. 올해 KBO리그가 뒤숭숭 하다.

롯데는 19일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동반 사퇴한 사실을 밝혔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다. 전반기 내내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롯데는 34승 2무 58패로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총체적 난국이었다. 선발진은 빈약했고 외인 선수는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안방은 애초부터 답이 없었고 몸값이 높았던 베테랑 선수들은 그저 허울 뿐이었다.

수준 낮은 경기력으로 인해 심지어 개그콘서트 야구를 한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그렇게 계약기간 2년을 보장 받았던 양상문 감독은 1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이윤원 단장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5월 16일 경기를 끝내고 사령탑에서 물러난 김기태 전 KIA 감독에 이어 두 번째 감독 사퇴다. 당시 KIA도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었다.

2017시즌 우승을 이끌었던 주축 베테랑 선수들은 기량이 너무 빨리 하락했고, 기회를 얻은 영건 선수들은 좀 더 시간이 필요했다. 그 사이, 성적은 계속 하락했다.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김기태 감독은 끝내 자진해서 사령탑 자리를 내려놓았다.

이후 KIA는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 39승 1무 55패 리그 8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박흥식 대행 체제로 나서면서 KIA는 서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가을야구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KIA와 롯데, 두 전국구 구단의 추락은 말 그대로 KBO리그 흥행에도 직격탄이었다. 그리고 두 구단을 이끌고 있던 감독도 조용히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말 그대로 전국구 구단의 수난시대다.

향후 롯데는 공필성 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갈 생각이다. 다만, KIA와 달리 롯데는 감독 뿐 아니라 단장까지 새로 뽑아야 하기에 그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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