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WC 예선 대비' 해외파 카드 만지작

임기환 2019. 7. 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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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대비해 해외파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베트남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 매체는 베트남 축구협회 부회장인 트란 쿠옥 뚜안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 추첨 이후 "해외에서 활약 중인 베트남 출신 선수들과 협회 차원에서 연락을 했다"라고 말한 걸 근거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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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WC 예선 대비' 해외파 카드 만지작



(베스트 일레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대비해 해외파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베트남 현지 보도가 나왔다.

베트남 매체 <징>은 19일(현지 시간) ‘박항서 감독이 월드컵 예선에서 해외에 있는 베트남 선수들을 활용하는 걸 고려할 것이다’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매체는 베트남 축구협회 부회장인 트란 쿠옥 뚜안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 추첨 이후 “해외에서 활약 중인 베트남 출신 선수들과 협회 차원에서 연락을 했다”라고 말한 걸 근거로 삼았다.

매체가 언급한 차출 해외파 후보는 두 명이다. 체코 1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필립 응우옌 골키퍼와 노르웨이 2부리그 공격수 알렉산더 당이다. 체코 태생으로 베트남 이중국적인 응우옌 골키퍼의 경우, 베트남 국가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처리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국적의 당은 이중 국적 보유자는 아니라 최근 베트남 시민권 취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매체는 “두 선수는 베트남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현재로선 응우옌이 좀 더 (대표팀에) 가깝다”라고 전했다.

다만 베트남 축구협회는 해외파 선수들의 의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트란 쿠옥 뚜안 부회장은 “선수들 스스로가 헌신하겠다는 열망을 내비춰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자격 조건을 충족시키는 일이다. 하나 더, 박 감독이 수락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오는 9월 5일 라이벌 태국과 월드컵 아시아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그때까지는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해외파들의 도움이 필요한 베트남은 내년 6월까지 열리는 지역 2차 예선까지는 해외파들을 최대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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