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축구 역사상 최고 대우.. 니시노 연봉, 박항서 감독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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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낙점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의 네 배에 달하는 연봉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처럼 두 감독의 연봉 차가 큰 이유에 대해 "박 감독은 거의 무명의 포지션에서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반면 니시노 감독은 월드컵에서 성과를 낸 리더로서 태국 대표팀과 계약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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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낙점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의 네 배에 달하는 연봉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매체 <더 따오 반 호아>는 21일(현지 시간) “니시노 감독은 미국 달러로 97만 달러(약 11억 4,000만 원)를 연봉으로 수령하게 된다. 이는 전임자 밀로반 라예바치(70만 달러, 한화 약 8억 2,000만 원)를 뛰어 넘는, 태국 축구 감독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라고 보도했다.
태국축구협회는 지난 17일 니시노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새 출발을 하게 된 니시노 감독은 지난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2개월 앞두고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사령탑이다. 소방수로 투입됐던 니시노 감독은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끈 뒤 스스로 물러난 바 있다. 그는 태국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모두 이끌 예정이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비롯해 2019 필리핀 동아세안게임과 2020 태국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을 이끌게 된다.
이 매체는 니시노 감독의 연봉을 박항서 감독과도 비교했다. 매체는 “니시노 감독이 받게 되는 연봉은 박항서 감독의 네 배 수준이다”라며 “(니시노 감독 선임이) 태국 축구로선 필요한 도박이었다”라고 아울러 전했다. 니시노 감독은 황선홍 전 FC 서울 감독, 윤정환 전 울산 현대 감독과 경쟁을 뚫고 태국 대표팀 감독에 낙점된 바 있다.
한편, 현재 박 감독이 받는 연봉은 24만 달러(세후 약 2억 8,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처럼 두 감독의 연봉 차가 큰 이유에 대해 “박 감독은 거의 무명의 포지션에서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반면 니시노 감독은 월드컵에서 성과를 낸 리더로서 태국 대표팀과 계약했다”라고 설명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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