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오늘, 매덕스의 78구 완투" MLB.com 재조명

한용섭 2019. 7. 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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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전 바로 오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에 20년도 더 지난 동영상을 하나 올리며 역사적인 기록을 소개했다.

'제구의 마술사'로 불리는 그렉 매덕스(당시 애틀랜타)의 현역 시절 피칭 영상이었다.

통산 355승을 기록한 매덕스는 109차례 완투와 35차례 완봉승을 기록했다.

당시 매덕스의 78구 완투는 1990년 보브 튜크스베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76구 완투 이후 7년만에 기록된 최소 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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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로스앤젤레스(미국), 한용섭 기자] ‘22년 전 바로 오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에 20년도 더 지난 동영상을 하나 올리며 역사적인 기록을 소개했다. 

‘제구의 마술사’로 불리는 그렉 매덕스(당시 애틀랜타)의 현역 시절 피칭 영상이었다. 1997년 7월 23일 리글리필드에서 시카고 컵스 상대로 선발 등판한 매덕스의 모습이었다. 

매덕스는 이날 진기한 기록을 세웠다. 9회말까지 31명의 시카고 타자를 상대해 단 78구만을 던지며 완투(승)를 기록했다. 애틀랜타의 4-1 승리. 스트라이크가 63개, 볼은 15개 뿐이었다.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마법같은 제구력으로 6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사사구였다. 

당시 시카고는 1번 덕 글랜빌(중견수), 3번 마크 그레이스(1루수), 4번 새미 소사(우익수), 5번 데이브 클락(좌익수), 6번 라인 샌드버그(2루수) 등이 뛰었다. 5구 이상 승부는 딱 1번 있었다. 7회말 선두타자 그레이스가 2B-2S에서 5구째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통산 355승을 기록한 매덕스는 109차례 완투와 35차례 완봉승을 기록했다.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100구 이하 완봉승’을 의미하는 ‘매덕스’는 모두 16번이나 된다. 100구 이하 완투는 27회. 

류현진(LA 다저스)이 지난 5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9이닝 동안 93구를 던지며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매덕스’를 달성한 바 있다. 공교롭게 매덕스의 친정팀 애틀랜타 상대 경기였다. 

한편 78구 매덕스 보다 더한 투수도 있었다. 당시 매덕스의 78구 완투는 1990년 보브 튜크스베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76구 완투 이후 7년만에 기록된 최소 투구였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투구 완투는 1944년 찰스 헨리 바렛(보스턴 브레이브스)이 신시내티 레즈 상대로 기록한 '58구' 완투이다. 1시간 15분 만에 경기가 끝났다고 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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