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510' 박흥식 대행, "후반기 포기 없다! 팬들 생각하자" [생생 인터뷰]

이선호 2019. 7. 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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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다".

박흥식 KIA타이거즈 감독대행이 후반기 선전을 다짐했다.

박 감독대행은 "열심히 했지만 전반기에서 적자폭을 줄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박 감독대행은 "후반기 49경기가 남았다. 5위와 승차가 많아 힘들겠지만 후반기에서도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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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KIA 박흥식 감독대행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다".

박흥식 KIA타이거즈 감독대행이 후반기 선전을 다짐했다. KIA는 후반기가 시작되는 26일부터 주말 두산(잠실), 주중 SK(인천)와 원정 6경기를 갖는다. 후반기 첫 상대들이 강팀이다. 선수단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가벼운 훈련을 마치고 구단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향했다. 

박 감독대행은 "열심히 했지만 전반기에서 적자폭을 줄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대행 지휘봉을 잡은 이후 51경기에서 26승25패(.510)를 기록했다. 승률 5할을 넘겼지만 적자폭을 1개 줄이는데 그쳤다. 박 감독대행은 "후반기 49경기가 남았다. 5위와 승차가 많아 힘들겠지만 후반기에서도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후반기 선발로테이션을 정했다. 양현종을 필두로 제이콥 터너, 김기훈, 조 윌랜드, 홍건희가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은 조쉬 린드블럼에 이어 김광현과 차례로 맞대결을 벌인다. 관심은 터너와 윌랜드의 활약도이다. 두 투수가 재충전을 통해 힘찬 구위를 보여준다면 마운드도 원할하게 가동할 수 있다. 

박 감독은 "현종이는 전반기에서 에이스로 제몫을 다해주어 고맙다. 후반기에서도 해줄 것으로 믿는다. 다만, 외국인 투수 2명이 어떤 활약을 해주냐에 따라 후반기 성적이 걸려 있다. 전반기 막판에 좋은 볼을 던졌다. 그렇게만 던져준다면 후반기에서 밀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훈, 홍건희, 차명진도 돌아가며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이다. 차명진은 올해까지는 각별히 관리를 해야 한다. 일단 필승조에서 기용해보고 선발투수로도 나설 것이다. 임기영도 상황에 따라 선발과 불펜을 오갈 것이다"고 활용법을 밝혔다. 전반기 선발진을 그대로 운용한다. 

타선에서는 변화가 예상된다. 벤치멤버로 밀려난 나지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감독대행은 "전반기 지명타자로 출전해온 최형우가 좌익수 수비가 가능해졌다. 형우가 좌익수로 나가면 지완이를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 있다. 그동안 기회가 없었는데 타선에 들어간다면 중간에서 한 방씩을 터트려주는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단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49경기 남았고 (5위와)많은 경기차에서 후반기를 시작한다. 아직은 포기할 수는 없다. 젊은 선수들이 파이팅을 보여주었다. 최선을 다한다면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팬들을 생각하는 플레이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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