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예비 FA투수 최고는 게릿 콜..다음은 류현진"

2019. 7. 2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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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 다음 티어들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선두 류현진(LA 다저스), 제이크 오도리찌(미네소타)다."

ESPN이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시장 흐름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올 시즌 후 FA가 되는 주요 투수들을 거론했다. 역시 류현진(LA 다저스)이 빠질 수 없었다. 사실상 최상위급으로 분류됐다.

ESPN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스타 게릿 콜은 올 겨울 최고의 FA투수임이 분명하다. 그는 아마 2억 달러짜리 거래를 바라볼 것이다. 그 다음 티어들은 범가너,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선두(1.76) 류현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제이크 오도리찌"라고 보도했다.

콜은 일찌감치 2019~2020 오프시즌 FA 투수 최대어로 분류됐다. 2013년 피츠버그에서 데뷔, 통산 181경기서 85승5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2018년 휴스턴 이적 후에도 변함 없이 활약하고 있다. 2016년(7승)을 제외하면 꾸준히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낸다. 올 시즌 성적은 22경기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3.03.


류현진은 올 시즌 LA 다저스의 퀄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1년 1790만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후 다시 FA가 된다.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거듭났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대형계약을 노릴 만하다. 시즌 11승2패 평균자책점 1.76(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통산 116경기서 51승30패 평균자책점 2.94. 1승만 보태면 한미통산 150승이다.

범가너는 메이저리그 통산 277경기서 115승90패 평균자책점 3.08이다. 2017년부터 올 시즌까지 합계 15승에 그쳤고, 이닝 소화력도 예년에 비해 떨어졌다. 그러나 3점대 평균자책점을 꾸준히 유지한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컨텐더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거론된다.

오도리찌는 작년에 7승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20경기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3.84로 가치를 끌어올렸다. 한 시즌 최다승이 2014년 탬파베이 시절과 올 시즌의 11승. 통산 181경기서 58승53패 평균자책점 3.94.

ESPN은 류현진, 범거너, 오도리찌 다음 레벨의 FA 투수로 "잭 휠러(뉴욕 메츠)와 알렉스 우드(신시내티)는 젊고 재능이 있다.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 웨이드 마일리(휴스턴)는 든든한 베테랑이다"라고 밝혔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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