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PHI 선발진 허우적, FA 류현진에게 투자해야"

2019. 7. 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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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기계약은 필라델피아에 현명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서부 해안에서 그를 떼어놓기 위해 몇 년을 더 투자해야 할 수도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의 필라델피아 필리스 커뮤니티가 26일(이하 한국시각) 2019~2020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주요 FA 투수들을 살펴봤다. 필라델피아의 선발진 보강 필요성을 주장했고, 자연스럽게 예비 FA 류현진(32, LA 다저스)도 거론했다.

SB네이션은 "필라델피아는 선발투수 문제가 분명히 있다. 젊은 투수들이 허우적거리고 있다. 아도니스 메디나와 스펜서 하워드 같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준비가 될 때까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오프시즌에 FA를 찾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54승4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다.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등과 와일드카드 경쟁 중이다. 팀 평균자책점 4.58로 내셔널리그 11위다. 8승2패 평균자책점 3.64의 애런 놀라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무게가 떨어진다.

SB네이션은 "필라델피아가 FA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가질 투수는 역시 게릿 콜(휴스턴)이다. 29개의 팀들이 경쟁할 것이다. 필라델피아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도 있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도 또 다른 옵션이지만, 많이 거론되지 않은 이름들을 얘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명한 얼굴들'에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잭 휠러(뉴욕 메츠). 지오 곤잘레스(밀워키)를 포함했다. 류현진은 '또 다른 흥미로운 이름들'에 알렉스 우드(신시내티), 카일 깁슨(미네소타), 제이크 오도리찌(미네소타), 웨이드 마일리(휴스턴), 태너 로어크(신시내티)와 함께 속했다.

SB네이션은 "류현진은 아마도 다가오는 거물급 FA들 사이에서 더욱 큰 이름이 될 것이다. 그는 2년 연속 평균자책점 2점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안타를 치기 힘들기로 악명 높고 어느 누구도 볼넷을 많이 골라내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B네이션은 "류현진은 삼진 개수를 눈부시게 올리지 않을 것이며, 과거에 토미 존과 어깨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장기계약은 필라델피아에 현명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를 서부 해안에서 떼어놓기 위해 몇 년을 더 투자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류현진의 적지 않은 나이, 과거 수술 경력 등을 감안할 때 장기계약이 선뜻 내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가 올 겨울 FA 시장에서 류현진을 영입하려면 단년계약 제시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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