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콜로라도에 혼쭐났다..5이닝 3실점 ERA 2.41 상승

이상학 2019. 7. 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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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35)가 복귀전에서 흔들렸다.

슈어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워싱턴 타선이 5회말 앤서니 렌던의 스리런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어 패전 조건을 면한 슈어저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2.30에서 2.41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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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35)가 복귀전에서 흔들렸다. 

슈어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18일 시카고 컵스전(6이닝 3실점) 이후 10경기 만에 3실점을 내줬다.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우측 견갑흉부 점액낭염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슈어저는 19일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그러나 4회에만 3실점했고, 시즌 10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워싱턴 타선이 5회말 앤서니 렌던의 스리런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어 패전 조건을 면한 슈어저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2.30에서 2.41로 상승했다. 

경기 초반은 좋았다. 1회초 찰리 블랙몬을 3구 삼진 잡고 시작한 슈어저는 트레버 스토리를 중견수 뜬공, 데이비드 달을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복귀 첫 이닝에 건재를 알렸다. 2회초에도 다니엘 머피를 1루 직선타, 라미엘 타피아를 3루 땅볼 처리한 뒤 라이언 맥마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가렛 햄슨을 슬라이더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3회초 토니 월터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제프 호프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블랙몬과 스토리를 연속 헛스윙 삼진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4회초 선두 달까지 3타자 연속 삼진 처리했으나 그 이후 순식간에 3실점했다. 머피에게 우측 2루타를 맞은 뒤 타피아를 2루 땅볼 처리했으나 맥마혼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이어 햄슨에게 던진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높은 실투가 되며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햄슨의 시즌 2호 홈런, 슈어저의 시즌 10호 피홈런. 후속 월터스를 헛스윙 삼진 잡고 이닝을 끝낸 슈어저는 5회초 추가 실점 없이 마쳤지만, 5회말 타석에서 대타 앤드류 스티븐슨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슈어저의 총 투구수는 86개로 스트라이크 57개, 볼 29개. 최고 구속은 96.8마일(155.8km)까지 측정됐고, 패스트볼 평균 구속 역시 94.3마일(151.8km)로 부상 이전과 큰 차이 없었다.

시즌 10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슈어저는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189개), 이닝 3위(134⅓)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2.36)에게 2위 자리를 넘겨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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