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논란' 호날두, SNS는 한국어 욕설로 도배

김의기 2019. 7. 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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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무성의한 내한 태도에 실망한 수많은 한국 축구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성토하고 나섰다.

박진감 넘쳤던 경기는 팬들을 흥분시켰지만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호날두의 출전은 끝내 불발됐다.

호날두가 공식 석상에서 인터뷰도 거부하며 한마디 사과조차 않자 팬들은 그의 공식 SNS 계정으로 달려가 직접 항의하고 나섰다.

호날두의 '노쇼 논란'으로 최근 SNS 게시물 댓글에는 한국어 욕설로 도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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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논란' 호날두, SNS는 한국어 욕설로 도배



(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무성의한 내한 태도에 실망한 수많은 한국 축구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성토하고 나섰다.

26일 밤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 팀 K리그에선 전반 6분 오스마르, 전반 44분 세징야, 후반 4분 타가트의 골로 넣었고, 유벤투스에선 전반 8분 무라토레, 후반 32분 마튀이디, 후반 35분 페레이라의 골을 넣어 3-3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진감 넘쳤던 경기는 팬들을 흥분시켰지만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호날두의 출전은 끝내 불발됐다. 당초 주최사 측은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45분 출전’을 계약서에 명시했지만 이를 어겼다. 태풍으로 인한 비행기 연착으로 일정이 꼬이며 호날두의 팬 사인회도 취소됐고 지각까지 하며 킥오프는 1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경기장을 찾은 6만여 축구팬들은 인내심을 갖고 자리를 지켰다. 오로지 호날두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호날두는 90분 내내 벤치에 앉아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팬들의 환호는 끝내 야유로 바뀌었다.

호날두가 공식 석상에서 인터뷰도 거부하며 한마디 사과조차 않자 팬들은 그의 공식 SNS 계정으로 달려가 직접 항의하고 나섰다. 약 1억 7,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호날두의 SNS 계정은 한 개의 게시물마다 평균 3,000개 이상의 댓글이 줄줄이 달린다.

호날두의 ‘노쇼 논란’으로 최근 SNS 게시물 댓글에는 한국어 욕설로 도배되고 있다. 한국 SNS 계정 이용자들은 원색적 욕설이 담긴 글로 호날두를 비난하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할 가능성을 낳고 있다.

글=김의기 기자(show902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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