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 안중에도 없는 호날두, 신나하며 "집에 와 기분 좋아"

이형주 기자 입력 2019. 7. 27. 21:32 수정 2019. 7. 27.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악의 노쇼(NO SHOW) 사태가 벌어졌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는 평온했다.

귀책 사유가 호날두에게 있든, 더 페스타 측에 있든, 유벤투스 측에 있든 상처 입은 팬들에 대한 언급은 일언반구도 없었다.

상처를 입은 한국 팬들에게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는 호날두.

한국의 호날두 팬들의 가슴만 아파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호날두의 모습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최악의 노쇼(NO SHOW) 사태가 벌어졌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는 평온했다.

지난 26일 호날두 노쇼 사태가 벌어졌다. 호날두는 방한해 팬 사인회, 팬 미팅, 경기 45분 출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팬 사인회와 팬 미팅을 거부했고 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이동 중 찌푸린 표정은 덤이었다. 이에 경기 후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

행사 주최 사인 더 페스타는 27일 더 페스타는 "우선 주최사인 저희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간에 체결된 계약서에는 호날두 선수가 최소 45분이상 출전하는 것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음을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출전할 수 없는 예외 조항은 단지 본 경기를 위한 워밍업시 부상을 당하거나, 본 경기 중 부상을 당하여 45분을 못 채울 경우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라고 폭로하며 귀책 사유가 유벤투스와 호날두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SNS를 재개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집에 와 기분이 너무 좋아"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 안의 호날두는 행복한 표정 그 자체로, 방한 때의 무표정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귀책 사유가 호날두에게 있든, 더 페스타 측에 있든, 유벤투스 측에 있든 상처 입은 팬들에 대한 언급은 일언반구도 없었다. 3일 전 중국 방문 후 호날두가 SNS를 통해 "중국 팬들을 만나게 돼 행복했습니다"라며 SNS 활동을 했던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상처를 입은 한국 팬들에게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는 호날두. 한국의 호날두 팬들의 가슴만 아파지고 있다.

한국 팬들에 대한 언급 없이 신나하는 27일 호날두

사진=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total87910@stnsports.co.kr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스북]

▶[K팝 아이돌 연예 뉴스 보기]

▶[유럽 축구 4대 리그 뉴스 보기]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