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호날두와 입장 시 2000만 원" 주장.. 새로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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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손 잡고 입장 시 2000만 원".
유벤투스 친선전 주최사 '더 페스타'는 27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전을 위한 유벤투스 방한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을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에게도 돈을 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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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호날두와 손 잡고 입장 시 2000만 원".
유벤투스 친선전 주최사 '더 페스타'는 27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전을 위한 유벤투스 방한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더 페스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월드컵경기장을 찾아주신 6만 3000명의 관중분들과 밤낮없이 경기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머리 숙여 용서를 바란다"며 "본 경기를 준비한 주최사로써 유벤투스 구단의 계약 불이행을 대비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발표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은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주최측을 실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을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에게도 돈을 원했다고 주장했다.
송종국은 방송을 통해 “내가 주최측을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선수들 손을 잡고 들어가는 것에 어마어마한 돈을 받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종국은 “(에스코트 키즈에 돈을 받는 일은)잘 하지 않는다. 의미가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축구 꿈나무들한테 ‘나도 이런 선수가 되어야겠다’, 이런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을 책정했는데 호날두한테는 얼마가 책정됐는지 아느냐”라며 “2000만 원이다. 주최 측에 내야 한다. 동심을 깨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에스코트 키즈에게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에스코트 키즈 혹은 볼 키즈를 할 경우 돈을 지불하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이번 문제도 논란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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