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최악투 세 가지 이유..그래서 류현진이 대단하다  

이선호 2019. 7. 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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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돋보이는 류현진의 존재감이다.

일본의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29일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1)의 최근 부진 원인에 대한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코치와 다나카가 스스로 거론한 원인은 세 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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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다나카 마시히로. / youngrae@osen.co.kr

[OSEN=이선호 기자] 새삼 돋보이는 류현진의 존재감이다. 

일본의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29일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1)의 최근 부진 원인에 대한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코치와 다나카가 스스로 거론한 원인은 세 가지였다. 구종 노출, 투구 매카닉, 공인구 문제를 거론했다. 

다나카는 올해 21경기에 출전해 7승(6패)을 따냈지만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숙적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는 3⅓이닝동안 무려 12개의 안타를 맞고 12실점을 했다. 팀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이었다. 당연히 최악의 투구에 대한 분석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로스차일드 투수코치는 "우선 공의 실밥에 원인이 있다. 쉽게 말하면 공 자체가 원인이다. 잘 채어주는 그립을 찾아내야 한다. 다나카는 공보다는 투구 매카닉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토요일(27일)에 매카닉을 수정했는데 앞으로 좋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의 공인구는 탱탱볼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올들어 홈런이 역대급으로 폭증하고 있다. 지난 5월, 메이저리그 역대 월간 최다 홈런 신기록(1135홈런)이 작성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6월에는 1142홈런으로 다시 경신해 버렸다. 7월에도 홈런 진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로스차일드 코치는 스플릿이 읽히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다나카가 올해는 스플리터(포크)를 던지다 맞는 장면이 많다는 것이다.  로스차일드 코치는 "만일 스플리터가 좋았으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얼마나 다를지는 모르지만 구종이 읽혀지고 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는 지금은 모른다. 규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과제를 이야기 했다. 

다나카는 작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따냈다. 올해까지 통산 71승, 평균자책점 3.74의 준수한 커리어를 쌓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분명히 고전하고 있다. 연봉 2200만 달러의 고액을 받으면서 가성비가 낮다. 다음 등판에서는 불명예를 씻어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OSEN=지형준 기자] 류현진./jpnews@osen.co.kr

이런 점에서 새삼 LA 다저스 류현진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평균자책점 1.74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20경기에서 17번이나 6이닝 이상 2자책점 이내의 빼어난 투구를 하고 있다. 정교한 제구력이 탁월하다. 스플리터는 던지지 않는다. 그러나 훨싼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지며 당당히 사이영상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에게는 탱탱볼, 매카닉, 볼배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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