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집 내놨다? 과소평가된 트레이드 후보" 美 컬럼니스트

김태우 기자 2019. 7. 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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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신수(37·텍사스)가 과소평가된 트레이드 자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짐보르스키는 "텍사스가 마이크 마이너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의 이름이 지난 몇 주 동안 거론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추신수의 계약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팀이 짊어져야 할 재정적 제약은 가벼워지고 있다. 또한 그의 출루율 지향 능력은 재미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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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뛰어난 공격 생산력을 과시 중인 추신수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MLB)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신수(37·텍사스)가 과소평가된 트레이드 자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주목받고 있지는 않으나 트레이드 가치가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미 저명 세이버매트리션이자 컬럼니스트인 댄 짐보르스키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가장 과소평가된 8명의 선수를 뽑았다. 딜런 번디(볼티모어), 태너 로악(신시내티), 코리 디커슨(피츠버그), 마이크 리크(시애틀), 노마 마자라(텍사스), 벅 파머(디트로이트), 대니 더피(캔자스시티)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추신수도 이 명단에 합류했다.

짐보르스키는 “텍사스가 마이크 마이너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의 이름이 지난 몇 주 동안 거론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추신수의 계약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팀이 짊어져야 할 재정적 제약은 가벼워지고 있다. 또한 그의 출루율 지향 능력은 재미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매년 트레이드 매물로 거론됐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추신수의 몸값 탓에 트레이드 논의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추신수의 활약상과 나이에 비해 잔여연봉이 너무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2020년을 끝으로 대형계약이 끝나며, 내년에는 2100만 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여기에 올 시즌 여전히 뛰어난 출루율을 선보이며 생산적인 공격력을 과시 중이다. 추신수는 29일 현재 100경기에서 타율 0.280, 17홈런, OPS 0.865를 기록 중이다. 이런 추신수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충분한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게 짐보르스키의 주장이다.

이어 짐보르스키는 “텍사스도 결국 윌리 칼훈에게 더 많은 타석을 주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외야의 누군가가 트레이드되지 않고서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텍사스는 팀 외야의 미래인 칼훈의 활용도를 높이길 원한다. 외야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추신수의 트레이드는 그런 측면에서도 꾸준히 부각되어 왔다.

짐보르스키는 마지막 문장에 “추가로 추신수는 이미 그의 집도 팔았다”고 부연했다. 추신수는 포트워스 인근 저택을 230만 달러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로 완공되는 집으로 이주하기 위한 사전 절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레이드 혹은 텍사스를 떠나는 것과 연관된 것은 전혀 아니다.

한편 텍사스의 방향이 정해질 시기도 다가왔다. 한때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뛰어드는 가 했던 텍사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에 머물며 힘을 잃었다. 29일까지 53승53패(.500)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6.5경기 뒤처졌다. 마이너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의 트레이드가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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