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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밖에서도 어수선..방송가까지 번진 '호날두 불똥'

도영인 입력 2019. 07.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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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 파문의 불똥이 방송가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맞대결 직후 인터뷰에 나섰던 KBS 이혜성 아나운서와 공식 기자회견에서 통역을 맡은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알베르토는 경기 직후 유벤투스의 사령탑인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통역을 돕기 위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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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 직후 GK 부폰(가운데)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KBS 이혜성 아나운서(왼쪽). 출처 | 방송캡쳐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호날두 노쇼’ 파문의 불똥이 방송가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맞대결 직후 인터뷰에 나섰던 KBS 이혜성 아나운서와 공식 기자회견에서 통역을 맡은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이 아나운서는 친선전 직후 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아나운서는 부폰에게 영어로 질문을 했고 캐스터를 맡은 이광용 아나운서가 급하게 질문 내용을 통역했지만 원활한 진행으로 보기에는 힘들었다.

중계가 끝난 뒤 ‘이탈리아어 통역이 배치된 상황에서 굳이 이 아나운서가 영어로 질문을 해야했나’라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줄을 이었다. 결국 이 아나운서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 전 말미에 있었던 저의 미숙한 인터뷰 진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빠듯한 시간이 주어져 통역 단계를 한 번이라도 줄이고자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으로 부폰 선수에게는 양해를 구했지만 정작 시청자분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못한 미숙한 진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경기 직후 유벤투스의 사령탑인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통역을 돕기 위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날 기자회견은 유벤투스 선수단의 출국 항공편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문제는 경기 다음날 이탈리아 현지 언론을 통해 사리 감독이 친선전 직후 “호날두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탈리아로 와라. 내가 항공편 비용을 지불해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밝혀지면서다. 최소 45분 출전을 약속한 호날두의 결장에 실망한 한국 축구팬들에게 분노를 일으킬만한 발언이었다.

게다가 알베르토가 사리 감독의 해당 발언을 통역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알베르토는 뒤늦게 “사리 감독은 공손하고 예의 있는 표현으로 사과의 의미가 담긴 발언을 했지만 자칫 어설픈 해석으로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라 통역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알베르토의 행동에 대해서는 아직도 축구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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