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항상 믿음가는 투수" 로버츠, 80구 교체 이유는? "낮 경기 고려" [생생인터뷰]

한용섭 2019. 8. 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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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 다저스)이 '쿠어스필드 악몽'을 극복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6월 쿠어스필드에서 4이닝 7실점 악몽을 겪은 류현진에게 승리와 다름없는 호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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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지형준 기자]6회말을 마치고 다저스 류현진이 교체되며 로버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덴버(미국), 한용섭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쿠어스필드 악몽'을 극복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0-0에서 7회초 승패없이 교체됐다. 지난 6월 쿠어스필드에서 4이닝 7실점 악몽을 겪은 류현진에게 승리와 다름없는 호투였다. 쿠어스필드에서 평균자책점을 1.74에서 1.66으로 낮췄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경기 후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지난 쿠어스필드 등판과 달리 이번에 잘 던진 이유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는 "체인지업이 더 좋았고, 커터가 정말 좋았다 좌우 타자 상대로 모두 효과적이었다. 콜로라도는 제대로 공격하지 못했다"며 "류현진의 커맨드가 좋았다. 올해 2~3번 정도를 제외하면 꾸준하게 훌륭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80구를 던지고 7회초를 앞두고 교체됐다. 조금 아쉬운 상황. 로버츠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많이 던진 것도 있고, 4일 쉬고 나와서 낮 경기도 고려했다. 오늘 잘 던졌고, 무리하지 않아도 됐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항상 믿을만한 투수다. 팀이 이길 기회를 주는 투수이고, 오늘도 그 사실과 다른 것이 없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류현진은 "6회 던지고 나서 교체가 결정됐다"며 "(빠른 교체로 승리 못한) 아쉬움은 없다. 무실점으로 막아서 좋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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