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선언 푸이그, "휴스턴, 양키스 다 덤벼" 우승 자신

이상학 2019. 8. 2. 1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9)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승을 선언했다.

푸이그는 "클리블랜드에서 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휴스턴이든 뉴욕 양키스든 누가 와도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족처럼, 팀처럼 함께 우승할 것이다. 이 팀은 월드시리즈에 갈 잠재력이 있고, 좋은 선수들이 있다"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자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9)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승을 선언했다. 아울러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푸이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필드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며 새로운 팀에서 신고식을 치렀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푸이그는 새로운 팀에서 각오를 밝혔다. 푸이그는 “클리블랜드에서 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휴스턴이든 뉴욕 양키스든 누가 와도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족처럼, 팀처럼 함께 우승할 것이다. 이 팀은 월드시리즈에 갈 잠재력이 있고, 좋은 선수들이 있다”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자신했다. 

‘명장’ 테리 프랑코나 감독과 만남도 기대했다. 푸이그는 “모두가 그를 놀라운 감독, 놀라운 사람이라고 말한다. 앞으로 2~3달 동안 그가 나를 많이 도와줄 것 같다. 야구장 안팎에서 더 좋은 야구 선수이자 사람이 될 것이다”며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 푸이그는 올해 퇴장만 3번 당하는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악동, 다혈질 선수로 유명하다. 

트레이드 전 신시내티 레즈에서의 마지막 경기에 난투극을 벌이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푸이그는 항소를 제기할 예정. 그는 “징계에 대해 할 말이 별로 없다”며 “어느 선수든 동료가 당하면 지켜줘야 한다. 다행히 양 팀 모두 부상자가 없었으니 다행이다. 며칠 내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데뷔전에서 푸이그는 3타수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1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지만 4회 좌측 2루타를 터뜨리며 이적 첫 안타를 신고했다. 7회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지만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클리블랜드도 휴스턴에 1-7 완패를 당했다. 63승45패가 된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유지했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