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단 한 장면만으로 이끌어낸 관중들의 '박수' [토트넘-인터밀란]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9. 8. 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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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홈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내는 플레이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은 4일 오후 11시6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폭발적인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까지 이어지는, 그야말로 '손흥민 다운' 플레이였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관중들 역시 시원했던 손흥민의 플레이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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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홈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내는 플레이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은 4일 오후 11시6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선발라인업에 이어 하프타임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손흥민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8분에야 해리 케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직후 그는 4-2-3-1 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루카스 모우라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가 2선에 포진하는 형태였다.

호시탐탐 상대 진영의 빈틈을 찾던 손흥민은 후반 33분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역습 상황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측면을 파고든 그는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절묘한 개인기에 이어 강력한 슈팅으로 직접 상대 골문을 노렸다.

폭발적인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까지 이어지는, 그야말로 ‘손흥민 다운’ 플레이였다.

골문을 향한 슈팅은 다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공을 쳐낸 골키퍼가 휘청거릴 만큼 손흥민의 슈팅은 매우 강력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관중들 역시 시원했던 손흥민의 플레이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양 측면을 넘나들며 호시탐탐 골을 노렸다. 다만 결정적인 기회는 더 이상 찾아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토트넘과 인터밀란의 경기는 정규시간 동안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손흥민은 팀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다만 앞선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리고 올리버 스킵의 실축으로 팀은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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