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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핫피플] '이닝 이터' 서폴드의 반전, 한화 1선발 기대치 채운다
선수민 입력 2019. 08. 05. 09:40 수정 2019. 08. 05. 12:47기사 도구 모음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1선발' 기대치를 채우고 있다.
그 중심에는 1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서폴드가 있다.
한화는 대신 영입한 서폴드에게 1선발급의 활약을 원했다.
이날 경기로 서폴드는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139이닝)에 이어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함께 최다 이닝 공동 2위(138⅓이닝)에 올랐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1선발' 기대치를 채우고 있다.
10위로 추락한 한화지만, 최근 선발진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4일 대전 SK 와이번스전에서 8대2로 승리하면서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을 거뒀다. 선발 투수들이 이 기간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쏠쏠한 재미를 선사했다. 그 중심에는 1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서폴드가 있다.
지난 시즌 3위에 올랐던 한화는 외국인 투수들을 모두 교체했다. 한화가 선택한 투수는 우완 서폴드와 좌완 채드 벨. 교체를 택한 이유는 더 강력한 외국인 투수들을 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키버스 샘슨은 1선발 역할을 맡았다.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8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탈삼진 195개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이닝 이터'를 원한 한화는 샘슨과의 결별을 택했다. 한화는 대신 영입한 서폴드에게 1선발급의 활약을 원했다.
부침이 있었다. 팀 성적 부진과 함께 서폴드와 벨은 많은 승수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잦은 수비 실책이 발목을 잡았고, 득점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서폴드가 5번째로 적은 2.65점을 지원 받았다. 벨은 2.77득점으로 7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한 만큼, 강렬한 임팩트도 없었다. 그러나 시즌을 치를수록 1~2선발급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특히, 서폴드는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안정감을 보였다. 5경기 중 3번이나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4일 SK전에선 앙헬 산체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서폴드는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139이닝)에 이어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함께 최다 이닝 공동 2위(138⅓이닝)에 올랐다. 경쟁자들에 비해 1경기 더 등판했으나, 꾸준히 긴 이닝을 버텨준 덕분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다양한 구종과 공격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쓸데 없는 볼을 줄이니 원래 좋았던 구위도 빛을 발하고 있다.
서폴드는 23경기에서 7승10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하고 있다. 한 때 5점대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이제 3점대를 바라 보고 있다. 게다가 삼성 라이온즈전을 제외하면, 서폴드의 평균자책점은 크게 낮아진다. 서폴드는 삼성전 2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20.86(7⅓이닝 17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다. 삼성만 만나면 꼬였다. 하지만 그 외 팀들을 상대로는 고르게 준수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평균자책점, 이닝수 등을 고려하면, 서폴드는 점차 한화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서폴드의 반전이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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