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단되는 한화이글스, 최악의 2연전 이동 일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숨이 턱 막힌다.
KBO리그는 2일부터 2연전 일정을 시작했는데 유독 한화의 경기 일정이 혹독하다.
한화의 이동 일정은 다른 구단들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최근 이동 일정 문제를 묻는 말에 "혹독한 일정이지만,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틀에 한 번꼴로 장거리 새벽 이동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숨이 턱 막힌다. 날씨 이야기가 아니다.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경기 일정 이야기다.
KBO리그는 2일부터 2연전 일정을 시작했는데 유독 한화의 경기 일정이 혹독하다.
한화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연전을 치른 뒤 광주로 내려가 KIA 타이거즈와 2연전을 소화한다.
그리고 9일 다시 경기도 수원으로 올라가 kt wiz와 2연전을 치르고 13일부터 14일까지 대전에서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펼친다.
이후 부산으로 내려갔다가 이틀 만에 서울로 올라간다. 그리고 대전→인천→대전→청주→서울→대전으로 이동한다.
한화의 이동 일정은 다른 구단들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수도권 팀들은 2연전을 펼치는 약 한 달 반 동안 장거리 이동을 3~4차례만 소화한다.
특히 두산 베어스는 비교적 유리한 일정을 잡았다. 두산은 이번 주 잠실에서 4경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경기를 치른다.
이달 마지막 주부터 9월 둘째 주까지는 모두 수도권 경기가 편성됐다.
다른 지방 구단들도 한화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부산을 홈으로 하는 롯데는 이번 주 경상도에서만 6경기를 치르고 다음 주엔 홈 4연전을 소화한다.
광주가 홈인 KIA는 이번 주 홈 4연전, 다음 주 홈 6연전을 치른다.
NC는 이번 주 창원에서 6연전을 펼쳐 아예 이동하지 않는다. 삼성도 이번 주 홈 4연전을 한다.
유독 가혹한 일정을 받아 든 한화는 울상이다.
선수층이 얇은 한화는 많은 선수가 무더위로 체력 난을 겪으면서 최근 최하위로 밀려났다.
이런 가운데 이틀에 한 번꼴로 경기 후 최대 수백 ㎞씩 이동해야 한다.
뾰족한 수는 보이지 않는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최근 이동 일정 문제를 묻는 말에 "혹독한 일정이지만,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미 혹서기를 맞아 팀 훈련 시간을 줄이고 다음 선발 투수들을 다음 경기 장소로 미리 이동시키고 있다. 마땅한 추가 자구책은 없다.
근 3년 만에 최하위로 떨어진 한화가 올 시즌 최대 역경을 만났다.
cycle@yna.co.kr
- ☞ '불매운동' 日맥주, 7월 수입량 확인했더니…
- ☞ 2019 미스코리아 전원, 日주최 미인대회 불참
- ☞ 日지자체, 韓관광객 줄까 노심초사…韓항공사에 '읍소'
- ☞ 중사가 같은 부대 하사가 몰던 차에 치여 숨져
- ☞ 메이저리거 추신수 두 아들, 대한민국 국적 포기
- ☞ 바가지만 있나?…피서 절정 해수욕장 '무질서도 극성'
- ☞ 앤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연세대 간다
- ☞ "日기업 아닙니다"…다이소·쿠팡 해명 '진땀'
- ☞ "손님, 반성문 써오세요"…어느 치킨집의 답글
- ☞ 이다도시 10일 재혼…결혼상대 사진 공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동료 직원이 실종 신고 | 연합뉴스
- 킴 카다시안 백악관 방문…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수혜? | 연합뉴스
-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종합) | 연합뉴스
- 폴킴, 9년 교제 연인과 결혼…"힘들 때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 | 연합뉴스
- "내부망에 뜬 정신과 진단서" 개인정보 노출에 피해자 날벼락 | 연합뉴스
- "민희진 배임 고발" vs "하이브, 빨아먹고 배신"…진흙탕 폭로전(종합2보) | 연합뉴스
- 근처에 주인 있는데 명품백 들고 튄 30대…이틀만에 검거 | 연합뉴스
- 학교폭력에 장애판정 받았던 30대,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생명 | 연합뉴스
- 조세호 "올해 10월 결혼"…'유퀴즈' 녹화 현장서 발표 | 연합뉴스
- '결혼할 여친 191회 찔러 잔혹살해' 20대, 징역 23년 확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