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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Bears] 두산 베어스 이영하

대단한미디어 입력 2019.08.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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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뤄준 요술램프, 두산 베어스

영구결번이 꿈이라고 외치던 씩씩한 신인선수가 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운이 좋아 기회가 닿았을 뿐이라며 쑥스러워했지만, 프로 데뷔 4년 만에 모두가 인정하는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선 선수. 마흔 살까지 야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두산 베어스를 위해 뛸 것을 다짐한 이영하다.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이뤄준 두산은 그에게 어떤 의미일까. 스스로를 100점짜리라고 답하는 패기 있는 스물셋, 겸손함 속에도 자신감이 넘치는 그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

Photographer 황미노 Editor 송서미 Location 잠실야구장




#베어스의 대표, 완장의 무게

불과 한 달 전에 인터뷰했는데 이렇게 또 <더그아웃 매거진>과 만나게 됐어요. 이번엔 100호 특집의 두산 대표 선수로 인터뷰를 하게 됐네요.(6월 20일 인터뷰)

안녕하세요. 대표 선수라니 정말 영광이에요. <더그아웃 매거진>에서 저를 잘 봐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 다승 공동 5위로 팀 내에서 조쉬 린드블럼, 유희관 등 베테랑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특별히 하는 몸 관리나 마인드 컨트롤 방법이 있나요?

경기 전에 음악을 들으면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쉽더라고요. 팝송이나 한국가요 등 가리지 않고 듣는데 가능하면 신나는 곡 위주로 들어요. 축축 처지는 것보다 밝은 게 좋아요. 그래야 경기 전에 텐션이 올라가요. 요즘 자주 듣는 건 영화 ‘알라딘’ OST 중 여주인공이 부르는 부분이에요. (‘Speechless’요?) 네, 어제 영화를 봤거든요. 영어를 잘하진 못하지만 노래가 좋아서 계속 듣고 있어요.

올해 대부분의 경기에서 최소 5이닝을 소화하고 있어요. 8이닝 투구도 두 차례나 기록했는데 긴 이닝을 소화하기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예전에는 1, 2회까지 힘을 비축했어요. 그런데 결과가 좋지 않더라고요. 최근에는 최대 5회만 잘 던지자는 생각으로 전력을 다해 투구하고 있어요. 그래야 5회까지라도 점수를 안 내줄 수 있거든요. 이후에는 불펜에 맡기는 거죠. (완봉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지금은 없어요. 무조건 5이닝만 완벽하게 던지자는 생각이에요.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에서 마운드를 내려오게 될 때는 어때요? 더 던지고 싶다고 의지를 표현하는 편이에요?

아뇨. 웬만하면 코치님 말씀을 들어요. 경기 내용이 아쉬운 날은 할 말이 없죠. 반면에 잘 던진 날은 코치님이 그만하자고 해도 더 던지고 싶다고 말해요.

공격적 피칭을 하는 이유에 대해 야수들이 오래 서 있으면 힘들다고 얘기해 팬들이 ‘역시 빛영하’라고 했는데요. 실제로 마운드에서도 빨리 끝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나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경기가 늘어질수록 저뿐만 아니라 팀에도 안 좋아요. 공격적으로 던지면 그 기운이 좋게 작용하고요.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하는 이유예요.

지금의 성적에 만족하나요? 점수로 치면 100점 만점에 몇 점인가요?

결과만 보면 100점이요. 다행히 제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이 페이스를 유지할지 고민 중이에요. 간혹 안일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르면 흔들릴 때도 있어요. 앞으로 과정까지 좋게 하려면 경기 때 더 집중해야죠. (또 다른 100점짜리 선수는요?) 린드블럼, (유)희관 선배, (이)용찬이 형이요. 작년에 정말 많이 배웠어요. 그 외에도 많아요. 각 팀의 선발투수는 다 그럴 만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린드블럼과의 소통은 좀 어때요?) 한국어를 워낙 잘하고 저도 기본적인 영어는 해서 어려움은 없어요. 질문하면 대답도 잘해줘 잘 지내고 있어요. 제가 ‘조쉬’라고 하면 ‘영하’라고 불러요. 애칭은 딱히 없어요.




100점짜리 두산 대표로서 자신 있게 ‘이거 하나는 정말 잘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있나요?

게으른 거요. (웃음) 평소에 잠도 많이 자고 밥도 많이 먹어요. 특히 밥 먹는 건 1등이에요. 야구에서는 아직 제가 1등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하지만 자신감은 있어요. 패기도 있고요. 어린 만큼 패기 있게 던질 수 있고 씩씩한 것도 장점이에요.

반대로 이번 시즌 아쉬운 부분은요?

제구력이요. 처음에 좀 잡히는 것 같았는데 아직 다 완성되지 않아서 가끔 흔들릴 때가 있어요. 제구력만 보완하면 경기 때 더 편해질 것 같아요. 경기 운영은 아직 배우는 중이고요.

그런 고민이 있을 때 주로 누구에게 조언을 구하는 편이에요?

먼저 조언을 구하지는 않아요. 주변에서 워낙 조언을 많이 해주세요. 희관 선배는 선발을 오래 했기 때문에 특히 많이 챙겨줘요. 용찬이 형도 마찬가지고요. 보통 같은 선발투수들이 이야기를 해줘요. (기억에 남는 조언이 있나요?) 풀카운트 승부가 많아서 항상 힘들게 경기를 풀어가요. 그럴 때면 형들이 투 볼, 투 스트라이크 상태여도 쓰리 볼이라고 생각하라고 얘기해줘요. 물론 생각처럼 되진 않아요. (웃음)




#두산만의 매력

두산에 처음 지명받았을 때를 되돌아볼게요. 지명을 예상했나요?

경기 중이었어요. 결승전이었는데 게임이 끝나고 식사 때 들었죠. 사실 될 줄 알았어요. (웃음) 고등학생 때는 누구나 그래요. 자존감이 정말 높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싶어요. 기쁘긴 정말 기뻤죠. (기쁜 소식 누구에게 제일 먼저 알렸어요?) 가족이요. 저보다 먼저 알고 계시더라고요. 아버지랑은 소주도 한잔했어요. 술을 마시면 안 되는 나이었지만 아버지와 함께이니까요. (웃음) 술은 잘 못 마셔요. 주량이 반병 정도밖에 안 돼요.

아버지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어요. 프로 데뷔 초반에는 거의 모든 경기를 관람했다고 들었어요. 요즘도 아버지와 야구에 관한 얘기를 자주 나누나요?

아버지와는 소통을 자주 해요. 예전에는 직접 경기를 보고 느낀 점을 얘기해주셨어요. 지금은 그냥 잘했다고 해주세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응원도 해주시고요. 이제는 아버지가 말씀하지 않으셔도 스스로 잘할 거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늘 감사하죠.

막내 동생도 야구를 하고 싶어 한다고요?

지금 8살이에요. 보통 10살 정도쯤 시작하는데 일찍 시작한 편이죠. 실력은 잘 모르겠어요. 아직 하는 걸 못 봤거든요. 집에서 공 던지는 걸 보면 재능은 있는 것 같아요. 저보다 나아요. (웃음)

본인은 몇 살 때 처음 야구를 시작했어요?

딱 10살 때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어요. 공부에는 소질이 없었거든요. 처음엔 태권도를 하다가 아버지가 야구와 축구를 제안해주셔서 야구를 골랐어요. 축구는 너무 많이 뛰어야 해서 힘들더라고요. 그때도 힘든 걸 싫어했어요. 또 축구는 발로만 공을 차지만, 야구는 치고 던지고 달리고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어 재밌어 보여 선택했어요. 처음에는 야구공의 생김새도, 야구가 정확히 어떤 운동인지도 몰랐어요.




아무것도 모른 채 야구를 시작했지만 결국 프로에 입단하게 됐어요. 10개 구단 중 두산만의 매력이 있다면요?

‘지지 않는 야구’요. 5대 0으로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은 느낌이 안 들어요. 형들이 워낙 수비, 타격 모두 안정적이어서 당연히 역전하겠다는 믿음이 있어요. 마운드에서 뒤에 형들이 있으면 든든해 제가 못 던지지 않는 이상, 점수를 안 내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0대 0이더라도 제가 5회까지 던지고 내려오면 형들이 타석에서 점수를 내줄 것 같아요. (더그아웃 분위기는 어때요?) 정말 좋아요. 자유롭고요. 선후배 관계도 돈독하고 형들이 너무 편하게 해주니까 후배들은 알아서 잘하면 되는 거죠.

그럼 이영하에게 두산 베어스란 어떤 존재인가요.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곳이요. 프로에서 공을 던지고 승수를 따고, 덕분에 이렇게 유명해진 것까지 제 꿈을 모두 이뤄준 팀이에요. 알라딘의 ‘요술램프’ 같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제 엄연한 4년 차입니다. 신인 시절과 지금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생활과 마음가짐이 달라졌어요. 신인 때는 잘 놀았어요. 술을 마시기도 했고요. 지금은 전혀 그러지 않아요. 모든 생활이 야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많은 것을 자제하고 술도 거의 안 마셔요. 사실 운동하면 밖에서 놀 힘도 없어요. (웃음) 피시방은 많이 가요. 서든 어택을 주로 해요.




롤모델이 이용찬이라고 줄곧 얘기했어요. 그 생각에 변함은 없나요?

구질이나 공을 던지는 부분에서 비슷한 점이 정말 많아요. 작년에는 용찬이 형을 보고 많이 배웠어요. 지금은 포괄적으로 여러 선수를 다 보고 배우려고 해요. 선수마다 배울 점이 있거든요. 하지만 형을 한번 롤모델로 정했기 때문에 끝까지 가야죠. (웃음)

선발투수가 되면서 투구 패턴을 바꿨다고 들었어요. 그 외에 또 어떤 변화를 줬나요?

힘 위주의 피칭보다 정확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요. 같은 직구를 던지더라도 불펜투수일 때는 가운데를 보고 전력으로 던졌다면, 선발투수는 코스를 봐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려워요. 불펜은 타자들이 새롭게 만나는 상대지만 선발은 몇 번씩 만나잖아요. 어쩔 수 없이 힘과 정확성을 동시에 가져가야 해요. 지금은 정확성이 100점이 아니라서 아쉬워요.

주로 호흡을 맞추는 박세혁과도 얘기를 더 많이 하게 됐다고 했어요. 어떤 이야기를 하나요?

경기 당일에는 방향성에 관해 이야기해요. ‘힘 있게 던지자’라고도 하고요. (박)세혁이 형은 항상 힘 있게 대결하는 걸 좋아해요. 마운드에서 늘 세혁이 형의 말을 따르는 편이에요. 그럼 손해 보는 게 없어요. 제가 납득할 수 있는 말만 해서 전적으로 믿고 있습니다. (웃음)

두산에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어요?

자기 밥그릇은 챙기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못해도 1인분은 한다는 이미지면 좋겠어요. 그렇게 오래오래 야구 잘하는 선수로 남고 싶어요.

후배 중에서 포스트 이영하가 될 만한 눈에 띄는 선수도 있나요?

두산에는 (박)치국이밖에 후배가 없어요. (곽)빈이는 재활 중이고요. 잘할 선수는 정말 많아요. 다만 아직 기회가 안 온 것뿐이에요. 저도 원래 그 선수들보다 탁월하게 잘한 게 아니에요. 비등비등한 실력인데 기회를 먼저 받은 거죠.




#이제 스물셋, 이영하

유망주에서 한순간에 에이스로 등극하며 두산팬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어요. 인기를 실감하나요?

경기 때 응원을 정말 크게 해주셔서 힘이 나요. 마운드에서도 다 들리거든요. 두산은 확실히 팬도 많고 응원도 열정적이에요. 힘찬 응원이나 함성을 듣다 보면 텐션이 올라가서 더 잘하게 돼요. 또 작년보다 제 유니폼도 많이 보이고 사인 요청도 많아졌어요. 유니폼까지 사주신다는 게 감사하고 기뻐요. 더 열심히 해서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요.

기억에 남는 팬이나 에피소드가 있는지?

직접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기억에 남아요. 정말 자주 오셔서 항상 선물이나 먹을 것도 챙겨주시고 큰 액자에 사진이나 그림도 그려주세요. 매일 홍삼을 주시는 팬도 있어요. 그 외에도 한 분 한 분 정말 감사해요.

평소 야구장 밖 생활도 궁금합니다. 아직 선발이 완전히 익숙하지 않아서 경기 후 3일은 푹 쉰다고 했는데요. 주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

쉬기만 해요. 말 그대로 휴식이죠. 누워서 휴대폰을 보고 먹고 자요. 경기에 온 힘을 쏟고 나면 정말 힘들거든요. PC방에 가는 것 말고는 집돌이예요.

이제 23살이잖아요. 앞으로 하고 싶은 게 많을 것 같아요.

다른 운동도 해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요. 동네 형들이랑 조기 축구도 해보고 싶어요. 힘들고 시간도 부족해 할 수가 없어 아쉽네요.

만약 지금 야구선수가 아니었다면 뭘 하고 있을 것 같아요?

두산팬이요. (웃음) 매일 야구장에 와서 두산을 응원할 것 같아요. 야구가 아니라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어요. 어릴 때 공부를 정말 못했어요. 운동 빼고는 잘하는 게 없었기에 다른 종목의 운동선수였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투수는 아니었어요.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하게 된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또 투수하고 싶어요?

그때로 돌아간다면 제가 먼저 투수한다고 할 거예요. 어릴 때 저는 시키는 대로 하는 아이였어요. 야수일 때는 번트 대라고 하면 번트를 댔고, 뛰라고 하면 뛰었어요. 투수가 되고부터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졌어요. 잘되기도 했고요.




#그의 미래 가늠하기

시키는 대로 잘하는 아이였다고 했는데 특히 본인을 잘 이끌어준 지도자가 있나요?

중학교 때 코치님과 감독님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때 많이 혼났거든요. 힘들었지만 덕분에 이만큼 발전했어요. 당시의 힘든 훈련으로 지금의 체력이 생겼어요.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잘할 날이 더 많습니다. 욕심나는 타이틀이나 꼭 한번 받고 싶은 상이 있는지?

기회가 된다면 골든글러브를 받아보고 싶어요. MVP도 그렇고,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욕심낼 만한 것들이죠. 한번쯤 꼭 받아보고 싶은 욕심이 나고 받은 분들이 부럽기도 해요.

우완 투수가 부족한 야구대표팀이 이영하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요. 작년에도 아시안게임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들었기 때문에 더 기대될 것 같은데요?

작년엔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실망이 컸어요. 대표팀에 뽑힌다는 건 프로야구에서 중요한 사람이 되는 의미 있는 일이잖아요. 솔직히 작년엔 욕심이 났어요. 그러다 보니 힘도 들어가고 마음처럼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마음을 비우고 있어요.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 잘하면 자연스럽게 뽑힐 거로 생각해요.

4년 차가 된 지금, 야구선수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나요?

40살 정도까지 꾸준히 야구하는 게 목표예요. 지금 선배님들을 보면서 많이 배워요. 연차가 많이 쌓였지만 오히려 한 해 한 해 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지가 불타올라요. 선배님들처럼 오래오래 야구하고 싶고, 좋은 선배가 돼서 후배들에게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고 싶어요.




10년 후에도 33살이에요. 그때도 전성기일 것 같은데 그때의 모습을 한번 상상해본다면?

일등이었으면 좋겠어요. 두산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요. 두산하면 바로 이영하가 떠오르게 만들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더 열심히 해야겠죠. SK 와이번스의 김광현 선배님,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 선배님처럼 두산 베어스의 이영하가 되고 싶어요. 그렇게만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네요.

이제 거의 인터뷰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이영하 선수를 응원하며, 더 멋진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해요.

올해는 생각보다 더 잘되고 있어요.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응원해주시는 만큼 제가 잘하겠습니다. 성적으로 보답할 테니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마지막으로 100번째를 맞이한 <더그아웃 매거진>에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면?

벌써 100호가 됐는데 앞으로 200호, 300호가 나오는 날까지 더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저도 그때까지 꾸준히 야구해서 또 나오면 좋겠어요! <더그아웃 매거진>, <더그아웃 TV>는 저도 자주 챙겨 보니까, 팬분들도 많이 찾아봐 주세요!

***

‘5회까지만 막자, 그럼 형들이 해결해줄 거야.’ 스스로 마음속에 되뇌고 마운드에 들어선다는 이영하. 두산의 매력을 묻는 말에 망설임 없이 ‘지지 않는 야구’라고 답한 그는 소원을 이뤄주는 지니처럼 전적으로 팀의 힘을 믿고 있었다. 앞으로 10년, 베어스의 마운드를 책임질 투수. 그는 두산을 영화 ‘알라딘’의 요술램프라고 했다. 영화에서 주인공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을 지니를 위해 쓴다. 두산이 프로야구 선수가 되겠다는 이영하의 꿈을 이뤄줬으니, 이제는 그가 두산팬들의 우승의 꿈을 이뤄주길 기대해보자.


더그아웃 매거진 100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9년 100호(8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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